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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불법 선거개입 좌시하지 않을 것

김용남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불법 선거개입 좌시하지 않을 것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안내 명목으로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설명, 안내 브로셔 비치해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등록 2020.04.11 21:18:25

▲ 행궁동 사전투표소 내 긴급재난기금 브로셔

 

(비전21뉴스) 김용남 수원시 병(팔달) 국회의원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며, 관련 기관에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행궁동 사전 투표소 내 긴급 재난지원금 안내부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10일(금) 수원시 병(팔달) 선거구내 행궁동 사전투표소를 비롯해 10개 사전투표소 입구와 주변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안내 브로셔가 비치됐다.

 

특히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곳 바로 옆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대한 설명과 브로셔를 배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 개입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저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 매교동 사전투표소 옆 건물

 

또한 이날 이재명 지사는 오후3시에 화서2동 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 경기극저신용대출’ 안내를 위한 공무원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용남 후보 측의 이의제기로 설명회를 취소했다. 문제는 화서2동 주민센터 3층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건물 2층에서 이재명 지사가 직접 참석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유권자들의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 화서동 사전투표소 앞 대출안내문

 

한편 경기도는 사전투표 전날인 9일(목) 각 가정의 우편함에 재난기본소득과 코로나19 극복 경기극저신용대출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꼼수를 자행하는 등 선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명 지사가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선거에 개입하는 이유는 수원시 병 선거구에 출마한 김영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후보는 이재명 지사의 중앙대학교 동문이며,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선거를 돕는 등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계로 분류되고 있다.

 

김용남 후보는 이재명 지사의 이러한 행위는 명백하게 공직선거법 제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관건선거를 자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을 보여주는 행위라 비판했다.

 

▲ 경기극저신용대출 안내서 배포

 

또한 이재명 지사의 이러한 행위는 과거 자유당 시절에도 없었던 명백한 선거개입이라 밝히며 경기도지사의 지위를 이용한 불법선거 행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선거개입의 정황이 포착된 만큼 선관위와 검찰 등 관련기관을 통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건의하고 법적 조치도 함께 진행 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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