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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권선구 선거구 분구` 수용 촉구

염태영 수원시장 '권선구 선거구 분구' 수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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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은 6일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상한선인 31만406명을 초과한 수원 권선 선거구는 반드시 분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인구편차 허용한계와 관련해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의 인구 비율이 3대 1을 넘어서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총인구가 110만명에 육박하지만, 국회의원 선거구는 고작 4개뿐"이라며 "인구가 71만 명인 안산시가 4개이고 인구가 비슷한 울산시가 6개 임을 비추어 볼 때 형평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구획정을 무원칙과 힘의 논리로 정한다면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배신행위"라며 "여야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한 원안 그대로 수원시 분구 획정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헌법재판소 결정기준에 따라 부산남구 갑ㆍ을, 전남여수 갑ㆍ을, 서울성동 갑ㆍ을 등 5개 선거구는 통합하고, 수원권선, 용인수지, 용인기흥, 이천여주, 충남천안 등 8개 선거구는 분할하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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