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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 분구를 반드시 수용하라`

"수원 권선구 분구를 반드시 수용하라"
수원시·수원시의회 '권선구 분구 획정 촉구' 성명서 발표
2012년 02월 07일 (화) 김범수 기자 kim@suwon.com

6일 시청 상황실에서‘수원시 권선구 분구 획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월 총선에서 권선구 선거구 분구를 획정해 줄것을 요구했다. 왼쪽부터 정준태 건설개발위원장, 노영관 문화복지교육위원장, 김진우 도시환경위원장, 강장봉 시의장, 염태영 시장, 윤성균 제1부시장, 명규환 부의장, 이재준 제2부시장, 문병근 총무경제위원장

수원시 권선구 선거구 분구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권선구 분구 획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6일 염태영 시장과 강장봉 시의회 의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권선구 분구 획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월 총선에서 권선구 선거구 분구를 획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헌법과 공직선거법의 취지보다는 각 당의 당리당략만을 최우선하여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국회 정개특위를 비판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총인구가 110만 명에 육박하는 경기도 제1위의 수부도시이나 국회의원 선거구는 고작 4개뿐인 정치적 불평등 지역"이라며 "인구수가 71만 명인 안산시와 87만 명에 불과한 부천시도 4개 선거구이며, 수원시와 인구가 비슷한 울산시는 선거구가 6개임을 비추어 볼 때 수원시가 그동안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장도 "수원시는 호매실 택지지구, 이목지구 등의 조성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권선구는 31만 1,861명으로 인구상한선인 31만 406명을 초과하는 지역"이라며 "반드시 분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세워 결정한 선거구획정을 여야 이해당사자들의 무원칙과 힘의 논리로 국민을 농락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법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국회 정개특위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한 원안 그대로 수원시 분구 획정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향후 수원시는 용인시와 이천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선거구 분구 촉구 공동기자회견 및 국회 항의방문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 의원 등과 협의해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선거구획정안을 원안 그대로 처리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하는 등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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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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