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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14일간 공식선거전 막 올랐다…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4·15 총선 14일간 공식선거전 막 올랐다…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김재득

기사입력 2020.04.01 22:07

최종수정 2020.04.01 22:13

 

여야 ‘최대승부처’ 경기지역 초반 기선잡기 당력 총동원 화력집중 예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가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김영운기자

4·15 총선 14일간의 공식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질 이번 총선은 향후 정국 주도권 향방과 차기 대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 최다인 59석의 의석이 걸려있는 최대 승부처로 총선 전체 승패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총선 민심의 풍향계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초반 기선을 잡기위한 당력을 총동원한 집중 화력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다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총선에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각 당이 내세운 비례정당이 어떤 결과를 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이 미국 등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와 경제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데 주력키로 했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선거 지원을 벌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사법 편향 문제를 부각, 정권 심판론의 확산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총선 슬로건을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로, 통합당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 ‘새로운 미래, 새로운 통합’으로 정했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민주당은 경기도내 초반 판세로 우세 23곳, 경합우세 18곳, 통합당은 우세 4곳에 경합우세 9곳이라고 분류했다.

하지만 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적게는 수백표에서 수천표로 당락이 좌우되는 곳이 상당수였을 정도로 여론과 이슈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도내 민심 특성을 감안할 때 승패를 예단하는데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까지 역대 경기지역 선거 결과는 민주당이 통합당에 3승 1패로 우세를 보였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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