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는 사람이나 믿지않는 사람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에 수원에서 장로대회를 개최해 보겠습니다."

지난달 열린 수원시기독교장로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신현태(수원장로교회·사진) 장로는 "수원시내 1천200개 교회에 2천500여명의 장로가 있는데 연합회에 참석하는 장로는 100여명에 불과하다"면서 "연말에 장로대회를 개최해 장로들을 한군데로 모아 조직 활성화를 이뤄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2개월에 1회씩 교회순회 헌신예배를 드리고 연 1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하는데 이를 더 활성화시키고 연합회 행사에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많은 장로들을 잘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힌 신 회장은 "기독교계에는 부활절과 성탄절이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데 수원실내체육관과 경기도청 사거리에서 열리는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교인들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장로들이 손수 앞장서 교인들의 참석을 독려해 주고 장로들이 자리를 채워보자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선거에 대해 신 회장은 "기독교계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다"며 "그러나 선거는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기에 장로들이 공명선거 캠페인에 많이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장로연합회도 30년이 넘은 단체이기 때문에 연수에 맞게 각 교단별로 대표장로를 선정해 많은 장로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의원과 국회의원을 지낸 신 회장은 수원시민회회장과 해외한인협회 이사장, 경기도의정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국무총리 표창, 수원시문화상,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