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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지역 수원·풍선효과 인천…아파트값 여전히 강세

조정지역 수원·풍선효과 인천…아파트값 여전히 강세

황호영

기사입력 2020.03.19 17:50

최종수정 2020.03.19 21:45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수원과 인천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40% 오르며 지난주(0.41%)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다.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된 수원시는 0.75% 올랐다. 팔달재개발구역 개발 기대감과 신분당선, GTX 등 교통 호재 영향이다. 권선구(0.96%), 팔달구(0.81%), 장안구(64%), 영통구(0.63%) 모두 강세다.

다만, 2·20 대책 발표 직후부터 3주 연속 상승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매수세 경직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용인시(0.48%)도 신분당선·수인선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군포시는 이번 주 1.37% 올라 지난주(1.1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지난주 1.95% 올랐던 오산시는 0.82%로 상승폭이 절반으로 꺾였다.

인천 지역은 풍선효과로 인해 지난주 0.38%에서 이번 주 0.53%로 오름폭이 커졌다. 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연수구가 0.95% 오르고 미추홀구가 0.57% 뛰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7주 만에 보합(0%) 전환했다.

정부의 12·16 대책 이후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데다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최근 전세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전셋값도 대체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08%로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원 팔달구는 재개발구역 청약 대기수요 유입 영향에 0.45% 올랐다.

인천은 0.30% 오르며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랐다.

황호영기자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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