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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예비후보, 장애인복지센터 방문해 장애인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정책 필요 주장

김용남 예비후보, 장애인복지센터 방문해 장애인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정책 필요 주장

김인종 기자

승인 2020.02.26 15:15

항상 가난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 정책,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정책으로의 전환 필요 주장

[새수원신문=김인종 기자] 김용남 수원시 병(팔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수),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단체와 관련한 현안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한국 교통장애인 협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연합회 수원시지회, 경기도 농아인 연합회 수원시지회 등 총 7개의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각 단체별 애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김춘봉 회장은 “현재 장애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언급하며 장애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매우 시급하다고 전했다.

특히 “장애인 대부분이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되어 국가수급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을 가지게 되면 정부수급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현 제도 하에서는 장애인은 항상 가난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장애인들이 일을 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간이나 금액을 지정하여 기준에 도달하게 되면 수급액을 줄이는 등의 유예제도를 통해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일을 하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농아인 연합회 수원시지회 정종호 회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긴급 브리핑과 같은 방송은 물론 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수화 중계를 많이 하고 있으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 지적하며 “수화자가 화면에서 배제되게 되면 그때부터 농아인들은 세상과 단절될 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농아인들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자신도 “19년째 1급 뇌병변 장애를 앓고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있기에 누구보다 장애인의 고충과 어려움에 동감한다”고 전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나 시설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장애인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현실을 반영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농아인에 대한 소통을 넓히기 위해 당선이 된다면 직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건의하여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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