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박진영 기자 = 새누리당 (구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사이버단 경기도단장을 맡고 있는 박재순 새누리당 권선 부위원장이 오는 4·11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수원 권선구는 새로운 판세를 형성하게 됐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현역 정미경 의원과 피할 수 없는 경선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여 경기언론인연합회가 급하게 그를 찾아 인터뷰를 시도했다.
총선 출마의 배경은 지난 82년 대학에 다닐 때, 군사 독재를 타도했던 시기였다. 데모도 많이 했고 학내문제와 함께 시국 문제 논의를 자주 했었다. 그때 느낀 것 중에 젊은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었다. 그러면서 어느 덧 오늘에 이르렀다. 그동안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중앙에서는 한국지역발전연구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지금까지 봉사의 한 길을 걸어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제가 중앙에 진출하면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리라 나 자신에게 거듭 다짐해 왔다. 수원비행장 문제 해결 방안은 수원 공군비행장은 지난 54년 미군으로부터 인수 받아 우리가 운용하고 있다. 그때는 이 문제가 이렇게 커질지 누구도 몰랐다. 그러나 지금 수원비행장 문제는 누구인가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가 됐다. 수원비행장 문제는 이제 수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그동안 소음, 고도제한 등 피해를 보고 있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됐다.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들고 나왔지만 해결 못했다.
그래서 저는 단기적인 방안보다 장기적인 방안을 가지고 수원비행장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미경 의원이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를 현재 운용중인 비행장 안으로 들여보내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그것은 아예 비행장 이전을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이전 대책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농대부지 활용 방안은 서울농대는 오래전에 서울로 갔고, 농촌진흥청은 전북 정읍으로 이전한다. 모두 서수원에 속하는 지역이다. 비행장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서수원이 발전 하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 지역에 대학병원, 청소년 수련회관 노인복지회관 등이 들어서서 서수원 시민들에게 실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를 돌려주어야 하며, 학생들을 위한 ‘영농홍보관’ 역할을 할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미국에 가면 센트럴파크라는 공원이 있다. 서수원도 이렇게 가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낙후된 학교 상황 개선책은 권선구에는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도 비슷하게 있다. 권선구는 아파트 밀집지역과 개발이 덜 된 지역 간의 학교 간 편차가 심하다. 부모 된 모두 사람들은 좋은 학교 보내고 싶어 한다. 이 문제에 대해 지금껏 누구하나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누가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저는 권선구의 낙후된 학교들과 지역 기업 및 유지들과 1촌 맺기를 통해 물품지원을 하면 조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중앙에 진출하면 최선을 다해 이 부분에 매달려 볼 생각이다. 그러나 학교발전 문제는 국가에서 예산지원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 현실은 어렵지만 지역에서 스스로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
새누리당의 혁신과 쇄신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가장 우선하는 것은 인적 쇄신이다. 우리당의 가장 큰 문제는 노화의 문제다. 당내에서 20~40대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너무 어르신들이 많고 젊은 동력이 부족했다. 이번에 당명을 바꾸면서 박 위원장이 새 그림을 그렸다. 그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많은 새로운 동력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이 보인다. 곧 우리당의 인적 쇄신 작업이 완료되면 새누리당은 다시 한 번 비상의 몸짓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역에서 최소한 10년 이상 살면서 봉사를 했던 사람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당은 낙하산이 많았다. 이런 문제 해결 됐으면 한다. 특혜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역을 아는 분이 공천을 받아야 지역이 살고 당도 살 수 있다. 현역인 정미경 의원은 공부만 하신 사람이고, 저는 밑바탕에서 일을 하면서 올라온 사람이다. 저는 지역민하고 호흡하면 이 지역에서 살아 왔다. 그래서 새누리당이 이제 낙하산 인사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특히 여성의 몫이라는 말로 지역구를 배정하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다. 어떤 분이이라도 권선을 잘 아시는 분이 와야 한다. 정당공천체도 바뀌어야 한다.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이어야 한다. 지역 일꾼이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것이라고 본다. 경선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경선, 비록 권선구에 현역 새누리당 의원이 있지만 자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낙하산 말고 경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픈프라이머리가 됐던 다른 룰이 됐던 공정한 경선을 통해 지역 대표를 뽑아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경선은 자신 있다. 오랜 동안 권선구에서 생활정치를 통해 저를 알려왔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 한번으로 족하다. 경선이 끝나면 통합민주당 신장용 후보와 제대로 한 번 싸워보고 싶다. 그전에 경선을 통과해야 겠지만..
대형 유통점 수원 입점 어떻게 보나 우선 수원 농산물유통센타는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 역전에 롯데가 입주한다고 하지만 롯데가 싱싱한 농산물 유통을 잘하리라고 보지 않는다. 농산물은 백화점의 주력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는 없다고 본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신의 임기 내에 백화점 공사를 마치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추진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것은 그 사람의 정치일정이다. 그러나 대형 유통점이 온다면 수원시민들의 일자리를 할당해 주는 방식은 협상해 볼만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나라의 비정규직문제는 생각보다 큰 문제다. 실질적으로 정부가 이것(비정규직)을 지켜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잘하지 못했다. 여기에 기업도 편법을 써서 일년만에 다시 계약서 쓰는 행태를 여전히 보이고 있다. 법적인 비정규직 보호기구가 만들어 져야 한다. 그리고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전담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 권선구의 발전계획이 있다면 최근 권선구 주민들이 지하철 지중화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예산 때문에 못하고 있다. 이것은 국비가 지원 되어야 하는 문제다. 그러나 되지 못하고 있다. 수원 같은 대도시에 지하철이 지상위로 다니는 것은 마을을 둘로 나누는 분열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도시 환경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지중화는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가 됐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해외인력을 늘이고 국내인력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원의 역사와 함께하는 기업이다. 근래 전자가 많이 이전했지만 연구단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해 망포동, 곡반정동, 화성시 일부까지 삼성전자의 첨단단지가 들어서면 권선구는 지금보다 활기찬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행정구역 통합 어떻게 보나 원래 수원·오산·화성은 하나였다. 현재 수원은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현재로 보면 시기상조다. 오산과 화성은 왜 통합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통합은 언젠가는 이루어져 200만의 대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그림이 되겠지만, 현재는 이해관계 때문에 어려워지고 있다. 오산과 화성을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 하다. 그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지금 통합을 밀어 붙이는 것은 시간낭비다. 나 박재순은 어떤 사람 2012년 현재, 시국도 경제도 어렵다. 많은 사람들, 특히 서민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 그 분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살아 왔다. 그것이 지금 출마의 계기가 됐다. 권선구가 앞으로, 미래로 나아갈 길은 주민들이 선택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서 권선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수원시를 발전시키고 국가를 발전시킬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고 일하고 있다. 중앙에 진출하면 세비 전액을 지역에 봉사기금으로 내놓을 것이다. 이것을 권선발전의 종자돈 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논의를 통해 권선구를 발전시켰으면 하는 저의 마음을 구민들이 받아주시길 바란다.
<경기언론인연합회 공동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