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부터 1940년까지
수원지역의 근대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집이 발간됐다.
수원
박물관(
관장·송영완)은
일제강점기 수원시의 자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
일제강점기(1920~1940) 수원 관련 기사 자료집'을 펴냈다.
이 자료집은 조선
일보에 수록된 1920년부터 1940년까지의 수원 관련 기사들을
목록화해 만든 것으로, 이
기간 확인되는 수원 관련 기사는 1천156건. 이 중
내용이
중복되거나 원문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한 확인
가능한 기사 1천113건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나라를 빼앗겼던 시절의 수원지역민들의 삶의 모습을 정치, 사회,
교육, 경제, 문화로
분류된 카테고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조선일보 기사는
유료로
서비스돼
연구자와
일반인들의 이용이 어려웠지만, 저작권
유효기한인 50년이 지남에 따라
도서 출간이 가능하게 됐다.
신문기사의 경우 신문사와 기자의 선입견이나 주관성이 개입되어 있지만 비교적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시대상 연구에
가장 많이
기초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