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예의는 지능의 문제다
작성일: 2017/08/11
작성자: 머니맨
난 예의 없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멍청하다고 본다. 그 사람이 뭘 이뤘고 어떤 걸 가졌는진 상관없다. 자기 행동으로 상대 기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것 자체가 머리가 나쁘단 증거다. 만약 파악했음에도 일부러 그런 거라면 그건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싸우겠단 거다.
그러니 예의가 없다면 상대는 멍청하거나 나와 싸우겠다는 것, 둘 중 하나다. 멍청하면 상대할 필요가 없으니 무시하면 되고 싸우겠다고 하면 싸울 가치가 없으니 무시하면 된다. 어쨌든 예의 없는 인간과의 관계는 무시로 수렴되기 마련이다.
이쯤 되면 인성은 타고난 성품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의 문제란 걸 알 수 있다. 인성이 나쁜 사람을 쓰지 말라는 건 단순히 조직 내 불화나 개인적 불쾌감 때문만은 아니다. 그런 놈들과 말 섞어 봐야 좋을 것 없으니 웬만하면 상종하지 말란 의미다.
난 상대가 나와 아주 다른 생각을 가졌어도 기본 예의가 있다면 끝까지 상대한다. 이건 내 예의다. 하지만 상대와 내 생각이 같아도 예의가 없다면 상대하지 않는다. 그런 멍청이와 말 섞어 봐야 좋은 결말 안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똑똑한 척해도 예의가 없다면 멍청한 거다. 예의는 지능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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