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월 11일부터 2019년 2차 행복주택 청약 접수 진행
- 정영식
- 기사입력 2019.06.26 15:49
2019년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오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행복주택 10곳 4640호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 6천 호로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 1분기에는 전국 41곳 6483호 모집에 2만8825명이 신청해 평균 4.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모집의 지역별 모집가구 수는 판교제2테크노밸리 200호, 안성아양 699호, 인천영종 450호, 파주운정 580호, 화성동탄2 900호 등 수도권 5곳 2829호, 부산좌동 100호, 충주호암 550호, 아산탕정 740호, 군산신역세권 400호, 광주쌍촌 21호 등 지방권 5곳 1811호다.
특히 이번엔 지난해 11월 시행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창업지원주택 2곳(판교2밸리·부산좌동)과 산업단지형 1곳(안성아양)이 포함됐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세대 내 독립적 업무공간과 층별 공용 소회의실 등 특화시설이 설계되어있으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는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부산좌동 2곳이며, 특히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기업지원허브·기업성장센터 등 창업인을 위한 복합공간과 인접해 지역 내 창업인프라 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창업자는 최저 보증금 5천만원, 월 임대료 21.5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단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입주가 가능하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로 산업단지 기업보다 우선해 입주하는데,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제거해 근로자 유입 및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모집의 청약접수기간은 7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8일간이며, 접수는 온라인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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