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관리 자원봉사자 모집
【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정수)는 마을의 공동시설물인 약수터 공간을 ‘사람과 마을이 교감하는 마을의 쉼터’로 만들기 위해 ‘2012 주민과 함께 하는 약수터 관리’를 추진한다.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광이재 약수터(금곡동)와 칠보산 약수터(당수동)는 마을 주민의 관심과 사랑속에 하루 300~500명의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지금까지는 약수터 수질관리와 시설관리 전반에 대하여 관 주도형으로 관리되어 왔다.
이에 구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약수터 공간 조성에 주민을 참여케 하여 마을만들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점차적으로 마을 주민의 역할을 확대하여 약수터 공간을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온정이 오가는 마을의 사랑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약수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2월중 참여자(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모집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3월중 약수터 관리에 대한 참여자 활동범위, 약수터 관리요령 등 참여자의 역할과 약수터 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약수터관리 자원봉사자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주요활동으로는 약수터 수질검사 참관 및 주변 청소, 약수터 대청소 및 시설관리, 주민이 원하는 약수터 조성 방향 의견 제시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약수터관리 자원봉사 활동으로 삶의 활력과 마을에 대한 애향심 증대 등 봉사자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줄 것이며, 주민과의 소통 및 교감 확대로 행정에 대한 신뢰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점수 및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며, 마을과 약수터를 사랑하고 약수터 관리 자원 봉사를 원하는 주민은 권선구청 환경위생과(☎ 228-6334)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웃과 협동으로 텃밭을 가꾸는 마을
권선구 세류1동 옥상 상자텃밭
권선구 세류1동 주민센터에서는 옥상텃밭 가꾸기를 시작하고 있다. 옥상텃밭은 도시에서 농사활동을 통해 먹고, 보고, 즐기는 사람중심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계절별 채소 등 농작물 재배 수확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반찬 지원 등 지역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하여 세류1동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에는 올해 본격적 옥상텃밭 재배에 앞서 첨단 유기농 재배법을 시범 접목,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연구원 정명일 박사님의 지도을 받아 세류1동 주민센터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통로를 활용하여 자원봉사자와 함께 상자형 텃밭에 상추를 모종했다.
지난해에는 옥상 상자텃밭에서 재배한 상추, 열무 등 채소는 주민들이 가져가기도 하고 독거노인 반찬으로 활용하였으며, 금년에도 모종한 상추는 20~30일 후에 수확하여 권선구 세류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6가구에게 반찬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상추 등 채소를 기르는 것이 비록 양은 적지만, 내가 기른 이 채소들이 힘들게 사시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 귀찮다는 생각보다는 보람된 생각으로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구운동, 우리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
권선구 구운동(동장 이현주)은 20일부터 봄방학 특강으로 『어린이 한국사교실』을 개강하여 24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어린이 한국사교실은 관내 초등학생 4, 5, 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조선의 제22대 왕인 정조대왕이 펼친 애민정치와 효심을 배우고, 화성의 건축배경과 화성의 모습, 인물 등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숙연 강사는 “수업내용과 연계한 수원화성박물관 체험학습과 수원화성
만들기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수원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운동 주민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인문학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