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5천억 규모 '경기 도시철도망' 구축 내달 확정 - (경기도, 국토부서 고시시기 전달… 동탄도시철도·수원1호선 등 9개 노선 총 105.18㎞ 연장)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 추가 확정…위례-하남선은 후보서 배제
총사업비
3조5천362억 원에 달하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국토교통부 확정 고시가 오는 9월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월 최초 승인 신청에 반영됐던 9개 노선 중 ‘위례∼하남선’은 서울시와 협의가 지연된
탓에 후보노선으로 밀려나고, 올해 3월 추가된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이 확정 노선으로
반영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탄도시철도 추진 간담회’에서
국토부로부터 오는 9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승인 고시가 날 예정이라고 전달받았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동탄 트램과 수원 트램 등 총 9개 노선 105.18km 길이의 도시철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6년 12월 관련 용역을 준공한 후, 2017년 1월 25일 구축계획의 승인 신청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오는 9월 확정 고시될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 등
9개다.
동탄도시철도 노선은 반월교차로∼동탄역∼오산역 구간의 1노선(14.82km)과
병점역∼동탄역∼동탄2신도시를 잇는 2노선(17.53km)으로 구성됐다.
무가선 노면전차인 트램(TRAM)
방식으로 구축되며, 각 노선별 사업비는 1노선 6천250억 원, 2노선 3천717억 원으로 총 9천967억 원
규모다.
수원1호선은 수원역에서부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한일타운까지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는 6.17km
연장의 트램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1천764억 원으로 추계됐다.
판교역부터 성남산업단지를 잇는
성남1호선(10.38km)은 2천341억 원, 판교차량기지에서 판교지구와 정자역까지 이어지는 성남2호선(13.7km)은 3천468억 원이
투입된다.
두 노선도 트램 방식이 적용된다.
모란차량기지∼판교역 구간
8호선 판교연장선(3.94km)은 중량전철 방식으로 사업비는 4천479억 원이다.
광교중앙역과 기흥역을
잇는 용인선 광교연장선(6.8km)은 선형유도전동기(LIM) 방식으로 5천400억 원, 오이도역에서 오이도까지 가는 오이도연결선(6.55km)은
트램방식으로 1천761억 원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이다.
송내역과 부천역을 잇는 트램노선인
송내∼부천선(9.09km)의 사업비는 2천516억 원 규모다.
당초 B/C 0.94로 확정 노선에 포함됐던
위례∼하남선(0.92km·958억 원)은 이번 고시에서 후보노선으로 배제됐다.
도 관계자는 “과천∼위례선
위례중앙역에서 위례하남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서울시와 협의가 필요했으나, 서울시측에서 본선 노선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와 이번 고시에서는 후보노선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지난 3월 추가 승인 신청된
오이도역∼시흥·아산스마트허브∼한양대역까지 16.2km 구간을 잇는 트램 노선인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이 확정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노선의 총사업비는 3천666억 원이며, B/C는 0.7로
분석됐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 사진=연합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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