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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합 서비스 선보이는 건설사…사업 다각화·소비자 접점 확대

부동산 종합 서비스 선보이는 건설사…사업 다각화·소비자 접점 확대

  •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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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4/2018021402076.html#csidxc487d618e1c8900be04ea3eed715e54 

    입력 : 2018.02.16 07:24

    건설업계가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주로 아파트를 지어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에 그쳤는데, 이제는 분양정보와 관리, 임대, 금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부동산 종합 서비스인 ‘디앤서(D.Answer)’를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건설업계 최초로 부동산 종합 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 디앤서는 종합 서비스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간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부동산종합서비스 ‘디앤서’의 홈페이지.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부동산종합서비스 ‘디앤서’의 홈페이지. /대우건설 제공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처음 도입되는 디앤서 오픈 플랫폼 서비스는 임대·임차인 관리 시스템을 우선 선보인다. 임차인은 계약 현황에서부터 공과금, 입주민설문, 주거생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대인은 임대료, 임대현황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서비스, 마을공동체 구성·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114를 637억원에 인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가 보유한 부동산 빅 데이터와 부동산 개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확보와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의 밸류 체인(부가가치 형성 과정)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회사 롯데자산개발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주거복합시설 ‘어바니엘 가산’을 선보였다. 1~2인가구에 초점을 맞춰 청소 서비스, 코인 세탁실, 무인 택배함, 공유차량 이용 서비스 등 주거·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자산개발은 내년 서대문구 충정로에 선보일 ‘어바니엘 충정로’를 포함해 2020년까지 도심 역세권에 총 9000여실의 임대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도 국토교통부로부터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 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 자회사 코오롱하우스비전을 통해 ‘커먼라이프(COMMON Life)’란 임대주택 브랜드를 선보이며 임대관리 시장에 진출했다. 개발부터 운영·시설관리까지 임대인과 임차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한화건설 등도 자회사를 통해 뉴스테이 임대관리 사업을 하며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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