➀ 수원시, 영동시장에 '28청춘 청년몰' 오픈/ ➁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 “전통시장 활성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
➀ 수원시, 영동시장에 '28청춘 청년몰' 오픈
➁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 “전통시장 활성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
➀ 수원시, 영동시장에 '28청춘 청년몰' 오픈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7.16 18:59
수원시는 수원 영동시장에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28청춘 청년몰'을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은 수원시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6 청년몰 조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점포다. 영동시장 2층 유휴공간 660㎡를 개조한 청년몰은 쇼핑과 지역 문화, 젊은 감각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비 7억5000만원, 시비 6억원, 영동시장 자체 지원금 1억5000만원 등 15억 원이 투입됐다. 혈기왕성한 '이팔청춘' 젊은이들이, 28개 점포를 운영해 전통시장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자는 바람을 담아 '28청춘 청년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청년몰은 청년 상인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직접 제작·생산한 상품을 판매한다. 점포는 퓨전 푸드코트몰(9개 점포)과 관광특화상품몰(17개 점포)로 구성됐다. 공동 점포 2곳은 단기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예비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하고 컨설팅·마케팅·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몰 운영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 청년 상인들에게 자생할 힘을 키워줄 예정이다. 자체 점검·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 간의 창업 멘토 협약을 체결해 상생 협력도 이끌 계획이다.' 청년몰 개장식에 앞서 수원남문시장 일원 지동교에서 글로벌명품시장 1차 연도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못골종합시장 내 저잣거리 조성(180m), 수원 남문(팔달문) 일대 9개 전통시장 ICT 통합방송국 개국 행사가 진행됐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➁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 “전통시장 활성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절묘한 신·구(新·舊) 조합 탄생, ‘15억 투자’ 쇼핑몰 한판 붙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7.28 07:42
“청년몰이 잘 돼서 영동시장 전체가 활력을 띨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청년몰 한 상인) 전통시장의 유입인구는 대부분 고령층이다. 한 단계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다. 아이디어와 배우는 속도가 빠른 청년상인이 전통시장에 투입되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영동시장의 ‘28청춘 청년몰’을 지난 20일 찾았다. 한 청춘이 웃는 표정으로 꿈을 소개하는 모형 간판이 크게 걸려 있었다. 100m 떨어진 곳에서도 청년몰 위치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크기였다. 입구를 찾고 계단을 올랐다. 유휴공간(660㎡)이었던 2층 공간이 쇼핑과 지역 문화,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청년상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새단장이 돼 있었다. 이름 그대로 톡톡 튀는 28개의 상점이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홍대 놀이터에 온 것처럼 한쪽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져 있었다. 숨바꼭질하는 아이들, 꽃이 수놓인 벽화까지. 맑은 개울물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복도와도 마주했다. 2층에 올라가기 전에 목격한 영동시장의 전통적인 풍경과는 확연이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년들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염 시장은 개장식에서 “글로벌 명품시장을 전통시장의 특징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마켓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청년들이 정체된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시는 청년 상인을 육성해 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 16일 ‘청년몰’을 개장했다. 국비 7억 5000만 원, 시비 6억 원, 영동시장 자체 지원금 1억 5000만원 등 15억원이 투입됐다. 점포는 퓨전 푸드코트몰(9개 점포)과 관광특화상품몰(17개 점포)로 구성됐다. 나머지 2곳은 공동점포다. 단기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감성 복합쇼핑몰 이거 레알’이라는 입간판이 옆으로 푸드코트몰이 보였다. 매장에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젊음이 느껴졌다. 간판을 쳐다보고 든 생각이다. 정보전달기능만 가진 전통시장의 간판 형태와는 사뭇 달랐다. ‘간식여왕’, ‘미나리빵집’, ‘풀잎마당’, ‘안녕 김밥’, ‘일깨미’, ‘방과후 마법학교’ 등 감각적인 문구들이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시장떡집’, ‘○○반찬’, ‘○○ 과일상회’ 등과 비교했을 때 다른 느낌,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곳 한 청년상인은 “전통시장에 꽃무늬 양산을 펴고 물건을 고르는 흰머리가 지긋한 할머니를 쉽게 떠올릴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곳은 미니스커트 차림의 젊은 사람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만족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도 이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김수영(27·여) 씨는 “내부에서 사진을 찍고 전통시장이라는 설명으로 페이스북에 올리면 믿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며 “쇼핑몰과 전통시장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범(25) 씨는 “전통시장을 데이트코스로 정해서 온 적은 처음”이라면서 “여기에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고 설명했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친구들,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화려한 그래픽이 들어간 셔츠, 웃고 떠드는 젊은 목소리들이 이곳에 한데 어울리면서 활력을 더하고 있었다. 한편 수원시는 예비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하고 컨설팅·마케팅·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몰 운영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 청년 상인들에게 자생할 힘을 키워줄 방침이다. 자체 점검·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 간의 창업 멘토 협약을 체결해 상생 협력도 이끌 계획이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➀경제활성화➁수맥과건강➂(알림,광고,홍보), > *전통시장 종합. 소상공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조달한다 (0) | 2017.08.25 |
---|---|
"수원남문시장 통합방송국, 방문객들에게 수원 알린다" (0) | 2017.08.01 |
[매력만점, 경기도 전통시장을 가다] 6. 역사·문화·이야기 살아 숨쉬는 ‘수원남문시장’ (0) | 2017.07.28 |
“복합 쇼핑몰도 영업 제한”…골목상권 보호 (0) | 2017.07.21 |
국정기획위 "2022년까지 전통시장 모든 점포 화재감지시설 설치" (0) | 2017.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