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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인사] 국정기획위원장 김진표, 일자리위 부위원장 이용섭 임명

[문재인 인사] 국정기획위원장 김진표, 일자리위 부위원장 이용섭 임명

김재득·김현우 2017년 05월 17일 수요일
          
  

▲ 김진표 의원, 이용섭 전 의원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정부 5년간 국정방향 목표 설정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의원을 임명했다.

또 문 대통령 1호 업무지시 사항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국정기획위 김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민주당 국정자문위원장을 맡고 있고, 2003년 참여정부 당시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며 “전체적인 국정운영 경험과 국정인수 경험이 풍부한 점을 감안한 인선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대통령 직속으로 대통령 인수위가 없는 상황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대신해 정부의 조직·기능, 예산 현황 파악, 정부 정책기조 설정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및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전문가 등 다양하게 참여한다.

부위원장 중에서 간사위원을 두고, 대변인은 위원 중에서 위원장이 지명한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위를 두고,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전문 분야별로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심도 있는 공약 이행방안과 국정과제 수립 등을 논의한다.

국민참여·소통 기구인 ‘국민참여 기구’를 100일간 운영하고, 광범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국정과제 구체화를 위해 필요한 50일 범위(최장 70일까지)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김진표 위원장은 “과거 인수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문위 구성이 마무리되는 내달 30일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5개년 계획을 각 부처와 함께 토의하면서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득·김현우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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