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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문재인 대통령 당선… 경인지역 킹메이커는 누구? / ❷[문재인 당선] 초선의원 일등공신은? 표창원·조응천·인천3인방 큰 기여

❶문재인 대통령 당선… 경인지역 킹메이커는 누구? / ❷[문재인 당선] 초선의원 일등공신은? 표창원·조응천·인천3인방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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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경인지역 킹메이커는 누구?

[문재인 당선] 초선의원 일등공신은? 표창원·조응천·인천3인방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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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경인지역 킹메이커는 누구?

송영길 본부장 진두지휘… 박광온·윤관석 '최강공수' 맹활약

라다솜 radasom@joongboo.com 2017년 05월 10일 수요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까지 핵심적 역할을 한 캠프 좌장들은 누구일까. 청와대행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경인지역의 ‘킹메이커’를 꼽아봤다.

문재인 당선자의 승리에 중심이 되는 인물은 단연 송영길(계양을) 총괄선대본부장이다. 캠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송 본부장이 캠프에 합류한 이후 ‘문재인 대세론’에 취해있던 내부 분위기가 정신무장으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인천시장 출신이면서 4선 의원인 송 총괄본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최초 직선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486운동권’의 맏형격으로 당내에선 비문재인계로 분류된다. 비문계인 송 총괄본부장이 문 후보의 지지를 명확히 하면서 힘을 실어주자 이탈하는 비문계를 붙잡는 등 대선을 지휘했다. 또한 80만 일자리 공약 등 각종 논란이 일자 송 총괄본부장의 많은 선거경험으로 대응하면서 ‘문재인 대세론 유지의 최대 공신’으로 꼽힌다.

송 총괄본부장이 캠프조직을 총괄했다면 문재인 당선자의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박광온(수원정) 의원과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의 역할 한 몫 했다. 문 당선자의 ‘말실수’와 ‘과거사’ 논란 등을 겪을 때마다 ‘창과 방패’ 역할은 박광온·윤관석 공보단장이 했다. 박 단장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수습하는 ‘문재인의 입’으로 불리며 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앵커 출신인 박 단장은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실수를 줄이고, 후보 장점 부각을 극대화하는데 특유의 감각이 잘 발휘됐다는 것이다. 윤 단장 또한 승리의 주역이다. 윤 단장은 풍부한 ‘대변인’ 경험으로 대언론 창구 역할을 맡았다.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시대변인, 추미애 당대표를 보좌하는 당 대변인에 이어 캠프에선 문재인 후보 대변인을 맡아 각종 홍보는 물론 언론과의 교감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경기지역 인물 4명이 활약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김진표(수원무)·이종걸(안양 만안)·김두관(김포갑) 의원이다.

진보적 교육 복지 정책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 전 경기교육감은 대선 초반부터 문재인 캠프의 수장격으로 활동하다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 전 교육감은 노동과 고용, 복지와 사회경제를 연구한 정책가로 문 후보의 ‘일자리 대통령’ 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인사로 활동하면서 현재 총리 후보 물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반문바람이 분 ‘호남’ 분위기 잡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부총리를 지낸 5선 의원이면서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히는 김진표 공동선대위원장은 함께 일자리위원장도 맡으며 이번 대선의 핵심 사인인 ‘일자리’ 키맨으로 활약했다. 특히 종교특별위원회 공동윈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독교층 유권자들을 공략하며 문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탰다.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불거진 ‘문재인 주적’ 논란을 완벽하게 반박하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대표적인 ‘비문’으로 분류되던 이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다가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고 문 후보 당선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라는 글을 통해 “대통령에게 북한은 주적일 수 없고, 주적이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문 당선자의 경기·경남 공략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400여km를 움직였다. 차량에 기록된 누적이동거리만 7천500㎞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가 열리는 날이면 누구보다 먼저 가서 선거운동원을 격려했고, 마지막까지 남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전통시장 등을 돌며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서의 활약하며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안전행정정책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인 박남춘(인천 남동갑)의원 또한 당 안팎에서 인정한 ‘발로 뛴’ 공신이다. 박 위원장은 직접 유세차량을 지휘하며 인천 곳곳을 누볐다. 전국 선거 풍향계 역할을 한 인천, 그중에서도 인구 50만인 남동구 지역구 의원으로서 민심잡기에 일등공신이란 평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시절, 해수부 국장으로 일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참여정부에서 인사수석을 하며 핵심 참모 역할을 하는 등 문재인 후보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정부 부처와 청와대 경험이 있는 몇 안되는 의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내각에 참여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재인 캠프가 항공모함이라면 조직본부는 호위함이다. 김태년(성남수정)의원은 총괄공동특보단장을 맡아 전국적으로 구성된 2만6천 여명 규모의 국민특보단 선봉에 섰다. 김 단장은 국민특보단과 함께 sbs 세월호 인양 지연 및 차떼기 논란, 가짜뉴스 등 감시체제에 대응하고 주요 현안이 발생하거나 후보 특보단에서 안건을 제안할 때 마다 국민특보와 함께 힘을 모아 ‘문재인 지키기’에 나섰다.

직능본부장에 안민석(오산) 의원이, 정책본부장에 윤호중(구리) 의원, 미디어본부장에 김현미(고양정) 의원, 국민참여본부장에 이학영(군포을) 의원, 공명선거본부장에 정성호(양주)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각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등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1등 공신으로 꼽힌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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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 초선의원 일등공신은? 표창원·조응천·인천3인방 큰 기여

나은섭 blue@joongboo.com 2017년 05월 10일 수요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에는 제 20대 국회에 입성한 경인지역 초선의원들의 활약도 컸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영입인사, 참여정부, 지역활동 인사 등으로 경인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표창원(용인정) 의원은 경찰출신으로 문재인 영입인재 1호다. 경찰대 교수이후 범죄심리연구소를 열어 방송출연과 대중강연을 하던 표 의원은 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정치권으로 이끌었다. 대중적 인지도를 갖고 있는 표 의원은 선거기간 동안 용인 뿐 아니라 영남과 호남의 선거운동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응천(남양주갑) 의원은 수원지검 공안부장과 국정원을 거친 박근혜정부 청와대 출신이다. 공직기강 비서관 당시 문고리 3인방, 정윤회 문건사건 등의 전횡을 견제하다 ‘국기문란사범’으로 지목돼 쫓겨났다. 음식점을 창업해 야인생활을 하던 조 의원을 정치권으로 이끈 사람이 문 대통령이다.

김정우(군포갑)·김병관(분당갑) 의원도 문 대통령의 영입인사다. 이들은 각각 관료 출신 재정학 교수와 벤처기업 출신으로 국가재원정책과 4차산업 등에 대한 자문을 했다.

참여정부의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었던 권칠승(화성병) 의원과 정재호(고양을) 의원도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권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출신으로 올해 초 문 대통령 캠프가 만들어졌을 당시 부터 총무부문을 맡아왔다. 청와대 사회조정 비서관 출신의 정 의원은 경선당시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도왔으나 경선이후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문·안 캠프의 통합을 이끄는데 기여했다. 이들은 대구·경북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높은 득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출신 초선 3인방의 활약도 선전에 큰 기여를 했다.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은 직능본부부본장으로 인천 계양지역 선거 뿐 아니라 자신의 고향인 전북 부안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총괄부본부장과 보건복지 특보단장으로 활약했다. 유세본부장으로 뛴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당직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세몰이에 발벗고 뛰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낸 숨은 일꾼도 있다. 임종성(광주을) 의원은 국민주권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으로 도의 유세현장을 누비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혜련(수원을) 의원은 도 남부권역 선대위원장으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영진(수원병) 의원은 공정국가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기본소득 정책에 참여했고 김병욱(분당을) 의원은 국민참여본부장과 대변인으로 지역유세와 미디어를 담당했다. 소병훈(광주갑) 의원은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나은섭기자/blu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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