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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15-6구역, 재개발 사업에 날개 달다2017년도 관리처분계획 총회 개최

수원 115-6구역, 재개발 사업에 날개 달다2017년도 관리처분계획 총회 개최

  • 이승수 기자
  • 승인 2017.05.07 13:49
   
▲ 최우혁 조합장
   
▲ 수원 115-6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 안건의결 위한 기표소
   
▲ 수원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2017 정기총회 전경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수원 팔달구 교동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관리처분 총회를 기점으로 탄력을 받아 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에 찬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수원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우혁)은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유림회관에서 조합원들에게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동의를 구하는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수원 115-6구역 조합원 총 765명 중 서면결의 포함 62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최우혁 수원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 115-6구역의 관리처분 총회를 통해 사업의 꽃을 피울 수 있게 되어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조합원 분양신청 이후 오랜만에 조합원분들을 뵙는 것 같다. 오늘 관리처분 총회가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감개무량하다"며 "2009년 조합설립 이후 2년여의 공백기를 거치며 사업이 존폐위기에 놓이기까지 했다가 현 집행부가 구성이 됐고 2012년도에 시공사 선정, 2015년 12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분양신청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조합장은 "이번 총회는 조합이 최근 시공자인 현대건설(대표이사 정수현)-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 컨소시엄과 본계약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은 데 따른 후속 조치"라며 "이제 7월에 수원시에서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9월에 이주 및 철거 등 남은 사업 과정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는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의결된 안건은 총 10건으로 ▶제1호 '시공자와의 공사도급예약 체결의 건' ▶제2호 '관리처분계획 수립의 건' ▶제3호 '일반분양 보증약정 체결의 건' ▶제4호 '관리처분관련 기타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5호 '보류지 처분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6호 '이주결의 및 철거동의의 건' ▶제7호 '2017년도 조합 예산(안) 제정의 건' ▶제8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제9호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 및 준비업무의 건' ▶제10호 '현금청산(영업보상 등) 평가를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등이 상정됐다. 의결방법은 일괄상정 후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각 안건마다 재개발 진행과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듯 관리처분계획과 이주지원금·기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 등에 대해 주민들의 질의가 쏟아졌고, 충분한 답변과 설명 과정을 거쳤다.

이 날의 안건은 서면결의 포함 총 621명의 참석 조합원 중 최소 580표 이상의 동의를 얻어 9건의 안건 모두 원안가결됐으며 10호 안건인 감정평가자 선정 결과는 알비 감정평가법인 경기지사가 370표를 얻었고 대한 감정평가법인 경기지사가 133표를 얻어 알비 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최 조합장은 "평일 낮에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걱정된 부분이 있었지만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든 안건이 원안가결 된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해 조합원분들께 추가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총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수원115-6구역 재개발 사업은 수원 팔달구 효원로89번길 7(교동) 일대 13만 9292㎡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23%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아파트 2586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승수 기자  leonardo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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