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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출범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출범

입주기업 지원 업무 추진… 지역경제·일자리 창출 역할 기대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23일 21:02     발행일 2017년 03월 24일 금요일     제0면
              
    
▲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본격 출범

수원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이 출범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첨병 역할을 하는 수원산단이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23일 수원산업단지 내 ㈜비비테크 컨벤션홀에서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성열학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수원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되고,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기업 맞춤형 관리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수원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5일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을 인가했다.

공단은 수원시가 처리하던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일부 위탁받아 수원산업 1·2·3단지 전체 125만7천510㎡를 관리한다. 산업단지 입주계약, 해지, 임대신고, 공장등록 업무 등 민원업무와 기업의 자금, 기술, 판로 등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또 입주기 업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제휴 촉진 등 각종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수원시는 이 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오는 6월 중 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공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단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상호 목표를 공유하고 소통, 협력, 공감 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산업단지는 수원 내 유일한 산업단지다. 지난 2006년 1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3단지 조성까지 완료됐다. 현재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업 548개 업체가 입주, 총 1만3천84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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