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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위원 비율 내년까지 40% 확대

여성위원 비율 내년까지 40% 확대
데스크승인 2012.06.26

수원시는 정책결정 과정에 성(性) 평등적 시각 반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운영 중인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 현황 전수조사 등을 통해 여성위원 위촉 현황을 수시 점검 중이다.

6월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53개 위촉직 위원회의 여성위원은 전체 707명 위원 가운데 237명으로, 여성비율은 평균 33.5%를 차지했다.

이러한 비율은 2008년 22.5%, 2009년 26.1%, 2010년 26.5%, 2011년 30.3%에 비해 해마다 증가한 수치다.

사정이 이렇지만 여성발전기본법에서 규정한 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 40%에는 한참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각종 위촉직 위원회 위원 정수의 40%를 여성으로 위촉하도록 한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모든 위원회의 여성비율을 법이 정한 40%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부서에 여성위원 비율확대를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위원회와 관련한 조례를 제·개정할 경우 여성정책과를 반드시 통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위원을 위촉할 경우에도 협의를 통해 능력있는 여성위원이 위촉될 수 있도록 여성 전문인력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 중 ‘수원시 여성발전 기본조례’에 성차별로 인한 불이익 방지와 구제를 위한 조문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공직사회에서 여성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승진 인사 시 6급 이상 관리직에 여성 임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위원회 가운데 25개 위원회가 여성비율 40%를 이미 달성했다”며 “앞으로 정책에서 성차별 요소를 제거해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