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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터 임대·관리까지 인증제 시범사업...개발관리형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거래관리형은 재공모

개발부터 임대·관리까지 인증제 시범사업...개발관리형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거래관리형은 재공모

  • 김민식 기자
  • 승인 2017.02.14
  • [비트허브] 국토교통부는 ‘네크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우건설,코오롱글로벌, 메이트플러스,신영에셋 등 5개 핵심기업에게 ‘예비인증’을 지난 10일 부여했다.

    이번에 시범 사업자로 선정돼 예비인증을 받게 되는 개발관리형 기업 2곳은 (주)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다.

    임대관리형 기업 중 예비인증을 받는 3곳은 신영에셋과 푸르지오서비스, 메이트플러스다.

    국토부는 1년간의 예비인증 운영기간 동안 사업추진계획 이행실적, 서비스 제공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본 인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 인증을 취득한 업체에 뉴스테이 참여시 가점을 주거나 세제지원 추진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시행→시공→분양’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분양→임대관리→매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금융, 임대관리, 평가자문, 법무·회계상담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푸르지오 서비스는 도시재생·주거개선 사업 참여 확대와 임대건물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사례(이사, 세탁, 택배, 음식배달 등)를 벤치마킹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한국적 종합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코오롱이 선보이는 임대주택 'COMMON Life'는 기존 획일화된 주택의 형태에서 벗어난 입주자 맞춤형 주택이다. 세대 내부 계획에서 공용공간 구성까지 입주자의 라이프사이클과 스타일에 맞춰 49가지의 상품과 서비스 를 제공한다. 

    주거와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활 제휴서비스도 선보인다. 입주자들은 편리, 안전, 에너지 등의 패키지 중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중복 선택 할 수 있다. 임대주택 사업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우선 진행되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영에셋은 ㈜신영과 ㈜신영홈스부동산중개법인을 연계업체로 선정됐다. 신영에셋은 현재 서머셋팰리스서울 및 한남 힐사이드 등 928가구를 위탁받아 임대관리하고 있으며, LH뉴스테이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해 수주한 5237가구를 임대관리할 예정이다. 

    메이트 플러스의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 자산관리 역량을 활용하여 임대수요 분석 컨설팅, 임대 마케팅, 공실·임대료 관리를 실시하고, 입주자 만족도 평가시스템, 임대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 인증은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이 개발부터 임대·관리까지 연계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며,‘소유에서 거주’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재공모(거래관리형)를 통해 인증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개발관리형’과 ‘임대관리형’에서는 인증기업을 선정했다. 그러나 ‘거래관리형’에서는 시범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거래관리형에 한해 재공모를 실시하는 것이다. 
     

    김민식 기자  press@bith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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