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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상권부활 꿈꾼다… 수원 팔달문, 예술·문화거리 변신

왁자지껄~ 상권부활 꿈꾼다… 수원 팔달문, 예술·문화거리 변신

남문로데오상인회, 시·도 함께 171억 투입 원도심 활성화 추진
휘영청 마을, 과거·현재 어우러진 근대역사 마을 탈바꿈 ‘관광 명소화’
구도심 경관개선 ‘걷고싶은 쪽지길’… 간판 대대적 정비 새도시 디자인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1월 31일 21:00     발행일 2017년 02월 01일 수요일    

 

 

 

▲ 31일 수원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남문로데오시장 상권활성화사업 선포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송봉수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 31일 수원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남문로데오시장 상권활성화사업 선포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송봉수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활력을 잃은 수원 팔달문 주변의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원도심 활성화 작업이 추진된다. 예술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거리로 탈바꿈해 수원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던 수원 팔달문 상권이 과거의 영화를 다시 누리게 될지 주목된다.

31일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는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오감도도(五感道都) 조성 선포식 및 축하행사’를 열고 경기도청 주변의 원도심을 활성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동화 현상으로 활기를 잃은 수원 로데오거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총 사업비 171억 원을 들여 ‘휘영청 마을’과 ‘쪽지길’, ‘스트리트 갤러리’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우선 휘영청마을은 ‘휘영청 밝게 트인 팔달산 자락’을 테마로 해 팔달산 일대를 근대역사 마을로 조성한다. 성 밖 마을로 조선 말기부터 소외된 매산로~매교동 일대의 마을을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근대 역사마을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테마명소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궁로~팔달산로에 토속문화유산인 향교와 부국원 등 여러 종교시설이 있는 장점을 살려 시대별로 늘어난 종교 건축물과 인쇄소 골목 등 볼거리와 느낄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휘영청 식물원과 휘영청 힐링길 등도 조성한다. 또 경관 개선을 위해 도로를 포장하고 간판을 정비해 스트리트 갤러리를 설치한다.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자 구도심 길을 트렌드길로 바꿔 쪽지길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매산사거리~중동사거리 일대에는 광장 및 포켓파크를 조성한다. 또 1.37㎞에 이르는 구간에 보행로와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638개의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원시 고유의 개성을 살리는 도시 이미지 형성하고 미술 관련 업종이 밀집한 공간을 살리고 지역 예술인들을 참여시켜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

송봉수 남문 로데오시장 상인회장은 “상권이 침체하면서 문을 닫는 점포가 많은데 이번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오고 싶은 거리,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상권으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라며 “근대문화 유산이 함께하는 원도심의 특색을 살려 지역의 명소가 되고,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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