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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숨결' 수원 남문 원도심, 오감 관광명소로

'전통 숨결' 수원 남문 원도심, 오감 관광명소로

신선미 기자

발행일 2017-01-31 제6면

 
테마마을·스트리트 갤러리 조성 
로데오거리 상권 활력회복 기대 

낙후된 수원 남문(팔달문) 인근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30일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 남문 인근 원도심 활성화에 뜻을 모아 31일 오후 '오감도도(五感道都) 조성 선포식'을 갖는다.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수원 로데오거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휘영청 마을'과 '쪽지길', '스트리트 갤러리' 등의 조성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다. 

우선 매산로~매교동 일대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근대역사 마을인 휘영청마을로 조성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수원의 새로운 관광 테마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 로데오거리 내 우범지역 골목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간판 정비, 스트리트갤러리 등을 세워 쪽지길로 활성화한다.

로데오거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한 도로포장공사도 포함될 방침이다.  

이밖에 낙후 구도심으로 전락한 매산사거리~중동사거리 일대 트램 예정 노선 주변에 대한 경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수원지역 예술인들을 참여토록 해 지역성을 반영한 가로환경을 마련하고, 공지를 광장과 포켓파크 등의 휴게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로데오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해당 지역 원도심은 팔달산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토속문화유산인 향교 등이 근접한 데다 근대문화유산도 많아 활성화할 경우 훌륭한 명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로데오거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