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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시장 32곳 2만여가구 분양…지난달 실적보다 2.61배↑

2월 분양시장 32곳 2만여가구 분양…지난달 실적보다 2.61배↑

(입력) 2017-01-26 18:02:02 (수정)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2월 신규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이 설 연휴가 끝나고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2월부터 대거 분양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 또, 정부의 부동산규제강화정책과 금리인상 가능성, 대통령선거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한달 동안 전국 32곳에서 2만146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1월 분양실적 8214가구(25일 기준)보다 2.61배 증가한 물량. 또 지난해 같은 달(8336가구)보다 2.58배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578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내며 부산 4673가구, 인천 3146가구, 충북 2415가구, 서울 929가구 순이다.

2월에는 굵직한 개발호재로 개발 기대감이 큰 지방 분양 물량도 나온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과 오토밸리로 등이 계획돼 있는 울산송정지구의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광주세계선수권 대회의 수혜가 예상되는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의 첫분양 물량인 ‘고덕파라곤’과 인천 송도신도시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등이 준비되고 있다.

 

 

건설사별로 보면 금강주택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2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21층, 7개동, 총 544가구(전용 84㎡형)로 이뤄진다.

GS건설은 대전 서구 복수동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복수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45~84㎡로 구성되며 총 110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에서 8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다음달 광주 우산동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1660가구 대단지로 건립되며 708가구(75~84㎡)가 일반분양 된다.  

효성은 서울 강북구 미아 9-1구역 재건축아파트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2월에 분양한다. 총 1028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건립되며 이 중 468가구(59~115㎡)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양건설산업이 고덕국제신도시 내 첫 분양물량인 ‘고덕 파라곤’을 다음달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은 71~110㎡로 구성되며 총 752가구가 공급된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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