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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필 도시정책실장 “수원 군공항 이전, 갈등 최소화하겠다”

곽호필 도시정책실장 “수원 군공항 이전, 갈등 최소화하겠다”

강은주 기자  |  kej494@naver.com
2017.01.25

 

   
▲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청에서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이 25일 “올해 수원 군(軍)공항 예비이전 후보지가 발표돼 이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방부와 경기도 해당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이전지역과 갈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실장은 브리핑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은 이전지역 지자체, 지역주민과 협의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예비이전 후보지가 발표되면 이전지역 주민, 해당 지자체와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지원사업을 전개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 4월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시는 이듬해 3월 전국 최초로 ‘수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2015년 6월 이전 승인을 받으며 이전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예비 이전 가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자체에서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그는 “예비이전후보지역에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추진위원회가 활동하는 등 주민의 이전 찬성 분위기가 확산하는 추세”라며 “군공항 이전에 대한 여건은 성숙하고 있다”고 했다.

곽 실장은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주변지역 활용·보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종전 부지를 계획적·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서둔동 농촌진흥청 등 6개 지구 1.9㎢를 역사적 가치, 지역여건, 시민의견, 지역균형 발전, 도시전체 공간구조를 고려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