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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실장

박흥식 수원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인터뷰

박흥식 수원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인터뷰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수원, 미래 먹거리 다양화 방안 마련"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7년 02월 02일 목요일 제23면

 

 

 

수원시는 지난달 초순께 단행한 새해 정기인사에서 시의 예산을 책임지는 기획조정실장에 박흥식 수원시의회 사무처장을 발탁했다.

박 실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6기 정책과제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실장과의 일문일답.

-새해 초 수원시 조직 개편을 소개한다면.

▶지난달 9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전문·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사업소를 관리대행체제로 전환했다. 또 도로관리 업무와 차량등록사업소를 통합해 도로교통관리사업소를 신설했다. 더불어 지난해 신설된 지속가능도시재단과의 유기적 협력체계와 원도심 활성화, 주거복지, 생태교통 등 도시활력을 위해 지속가능과를 설치했다.

-지난해 출범한 미래기획단은 올해 어떻게 운영되는가.

▶수원미래기획단의 운영목표는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청춘도시 수원’ 조성이다. 시는 올해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및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원 군공항 이전부지 활용 등 수원의 미래 먹거리 다양화를 비롯해 기후와 재해 등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위기 문제를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미래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방분권 추진계획은.

▶시는 지난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지방분권개헌 500인 원탁토론을 진행하면서 시민들과 분권 개헌의 방향과 주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는 자치분권 공감 확산을 위한 전국 순회 분권 토크콘서트, 상향식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시민 자치 역량 강화 교육 및 전국 지방분권 협력 활동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형 청년정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시는 올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정보와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수원 잡스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들이 공공영역에서 일자리 경력을 쌓아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월부터 11월까지 수원형 일자리 공공사업을 진행한다. 또 수원 지역 청년들을 동북아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한중 청년포럼’을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기획조정실장으로서 각오 한마디를 해 주신다면.

▶수원시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신뢰와 배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에게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선6기 정책과제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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