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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방명록 ‘베껴쓰기’ 시끌…정확성? 성의부족?

潘, 방명록 ‘베껴쓰기’ 시끌…정확성? 성의부족?

  • 기사입력 2017-01-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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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현충원에서 방명록을 쓰는 장면을 놓고 인터넷이 시끌벅적하다. 다른 인사들과 달리 미리 준비해온 쪽지를 펴놓고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 입방아에 올랐다.

    반 전 총장은 13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적었다. 반 전 총장의 방명록은 유난히 긴 내용으로 언론에 소개됐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장병께 깊이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권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한 후 귀국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굽어살피소서! 2017.1.13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OBS 방송 화면 캡처
    OBS 방송화면 캡처

    반 전 총장의 글을 따라던 카메라는 순간 왼손에 등장한 쪽지를 포착했다. 반 전 총장이 컴퓨터로 미리 써온 쪽지를 보며 방명록을 작성한 것이다.

    이 쪽지는 마지막 두 문장을 남기고 치워졌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이 장면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반 전 총장이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쓰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것이라는 의견과 대권을 향한 첫 걸음인데 성의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11400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