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영진 의원, 팔달구 범죄예방사업비 9억 확보

더민주 김영진 의원, 팔달구 범죄예방사업비 9억 확보

송고시간 | 2016/11/29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 의원은 수원시 팔달구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비로 재난안전특별교부금 9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문하는 김영진 의원(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질문을 하고 있다. 2016.10.5
xanadu@yna.co.kr

이 교부금은 고등동과 매산동의 주택가, 골목길, 학교 통학로 등 팔달구 범죄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수원시 팔달구는 구시가지가 밀집돼 있고, 팔달산 등산로 등 외진 곳이 많아 CCTV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들이 많았으나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길 가던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오원춘 사건(2012년 4월 1일)과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팔달산 등지에 버린 박춘풍 사건(2014년 11월 26일) 모두 팔달구 관내에서 벌어진 잔혹 범죄다.

김 의원은 "이번 CCTV 설치사업 예산 확보가 안전한 팔달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팔달구 주민을 위한 안전예산 등 민생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부금은 수원시가 예산을 집행해 내년 6월까지 팔달구 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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