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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현덕지구에 中기업 1조7천억 투자…상업지구 개발

평택 현덕지구에 中기업 1조7천억 투자…상업지구 개발

 
중국 친화도시 '평택 현덕지구' 모형도
중국 친화도시 '평택 현덕지구' 모형도(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232만㎡)에 추진 중인 중국 친화도시 개발자본금 500억 원이 확보돼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하는 등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과 미래에셋증권, 포스코건설, 한국 개인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중국 자본과 한국 자본이 50:50으로 500억 원을 확보,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한다고 14일 전했다. 2016.10.14 jongsk@yna.co.kr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중국 초영실업그룹과 투자유치 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초영실업그룹은 1조7천209억원을 투입해 현덕지구 내 상업지구 16만8천㎡ 부지에 호텔, 컨벤션센터, 상업시설, 오피스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개발, 운영하게 된다.

중국 시안(西安)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영실업그룹은 4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총자산 5조4천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화장품·미용·바이오에서 부동산·관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초영실업그룹의 투자로 3조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9천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대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현덕지구 지정 이후 첫 투자로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평택항 인근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권관리와 포승읍 신영리 일원 232만㎡로 사업비 7천500억원이 투입돼 2018년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한 뒤 분양을 거쳐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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