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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10곳 중 8곳…"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행사 원해"

전통시장 10곳 중 8곳…"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행사 원해"

표명구 pyo@joongboo.com 2016년 11월 04일 금요일
 
 

중기중앙회 전통시장 300곳 설문..대형마트와 출혈 경쟁 등 부작용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별도로 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행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30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통시장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만을 위한 별도의 세일행사가 필요한지’를 질문한 결과 82.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장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행사 진행시기’(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10월’(50.0%)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9월’(41.5%), ‘5월’(19.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6월’(5.6%)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향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가 진행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 전통시장 73.7%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150곳)을 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행사를 알지 못했음’(36.0%)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시장상인 무관심 또는 반대로 불참’(24.0%), ‘참여조건(절차)이 까다로워 불참’(23.3%), ‘참여효과 미미’(2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9월29일~10월9일) 동안 고객수의 변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150개 참여시장은 ‘늘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77.3%), 이어 ‘변화없다’(22.0%), ‘줄었다’(0.7%) 순이었다.

반면, 150개 미참여 시장은 ‘변화없다’(89.3%), ‘줄었다’(6.0%), ‘늘었다’(4.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향후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개최시 정부(지자체)에 바라는 사항’(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홍보비 등 지원 확대’의 비율이 6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통시장 참여에 대한 충분한 홍보’(37.3%), ‘지자체 지역행사(축제 등)와 연계 추진’(3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조사결과 대다수의 전통시장이 별도의 세일행사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므로,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행사효과를 보지 못하는 전통시장만을 위한 별도의 행사개최(시기)가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며 “아울러,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비 등 지원확대는 물론 기존 지자체 지역행사(축제 등)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법 등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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