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 덩치도 좋도 피부도 고와서 누구나가 보면 자기 관리도 잘하지만 “부모 잘만나서 호강하며 자랐구나”라는 말을 잘 듣는 이철승 수원시의원을 만났다. 수원시의 중요한 현장에서는 항상 자리를 하기에 자주 봤지만, 인터부를 위해 이렇게 만난 것은 처음이다.
시의회에 들어온지 2년 6개월이 되어가는 이철승 시의원은, 항상 노력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권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택시 운전을 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지만, 아직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세상이 많이 바뀌듯이 유권자의 생각과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살기좋은 따뜻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철승 시의원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1. 젊은나이에 의원이 됐는데 그 과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답변 바랍니다.
저를 보면 덩치도 있고 얼굴도 하얗고 그래서 아무런 고생을 하지 않고 쉽게 시의원이 되지 않았나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살아가면서 모두가 사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나름 사연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주말마다 막노동을 하며 용돈을 충당하고, 20대이후에는 고3부 마지막 겨울방학부터 레스토랑 웨이터 등을 해 대입학원비를 벌었고,군에 갔다와서도 이삿짐 센타에서 정직원으로 일을 하기도 하고 냉장고 등 가전 배달을 하면서 밤에 공부하며 수능을 보고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결혼도 어렵게 했습니다만, 빚이 남아 있어서 직장이 끝나고 아르바이트도 계속하면서 죽어라고 노력하니 2년반만에 부채를 전부 해결했습니다,
처음에 시의원에 도전할 생각을 집사람에게 말했을 때 정신차리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우리의 미래 아이들이 성장해 나갈 때 좀더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마련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시의원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반대했던 아내도 기꺼이 찬성해 주었습니다. 처음 기호 나번을 받아서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주위분들의 도움과 운이 작용해서 시의회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지역구의 현안 및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제 지역구가 원도심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화서 1 .2동, 매산, 매교, 고등동, 서둔동이 제 지역구입다만, 화서 2동을 제외하면 전부 원도심입니다. 그러다 보니 원도심 재생사업이 중점과제일 수밖에 없구요. 거기에 대해서는 게속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둔동의 경우는 동청사 이전이 가장 큰 현안입니다. 서둔동과 탑동이 행정적으로 묶여 있어 서둔동에만 주민센터가 있어서 탑동 주민들도 관공서 이용시 효율적으로 될 수 있게 접근이 편리한 지역으로 옮겨야 할 것으로 봅니다.
비행장이전 문제가 있습니다. 소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수원군공항 이전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문제 관련해서 재건축을 취소하거나, 다시 진행하는 곳도 있어서 시의회 차원에서 사업이 잘되고 마무리 될 수 있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수원시 국기 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했는데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반기때는 문화복지교육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후반기는 기획경제위원회에 와서 처음으로 발의한 조례안입니다만, 가끔씩 뉴스를 보면 관공서에 걸려 있는 국기가 찢어져 있거나 낡은 것이 많습니다. 감사를 나가면서 관공서에 찢겨 있는 국기가 수원에 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랬습니다.
국기에 대한 애국심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것이 태극기라고 생각합니다. 3 .1 운동때도 우리선조들이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국제경기에 나가 금메달을 딸 때 만 듣거나 보는 태극기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 국기에 대한 공경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국가를 사랑하면 국기에 대한 존엄성이 필요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가르켜야 할 것이 국기에 대한 존엄성과 애국심 그리고 올바른 역사관 함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 또 아동학교 보호 조례도 발의 하는데,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제정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자녀가 3명이 되다 보니, 교육에 많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둘째와 셋째를 늦둥이로 낳아서 너무 예쁩니다. 그러다 보니 아동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나고 아이 관련한 슬픈 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원시민들만이라도 아이를 보호하고 존중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5. 올해 3월에는 ‘수원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는데, 이 조례안을 마련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작년에 통과된 국회법안중 웰다잉법과 연관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 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죽으면 필요없게 되는 것이 장기인데 이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는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장기에 대한 조례는 필요하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행하시는 분들에게 시에서 어느정도 보상을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이런 것들을 명시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 수원시민과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몸이 편해지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초심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택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 좌우명은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이런 마음을 잊지 않고 수원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시의원이 되려고 했던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철승 시의원과의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수원의 미래는 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다보면 본인에게 성과로 돌아온다고 한다. 지금은 시의원으로 열심히 하는 이철승 시의원을 유권자들은 지켜보면서, 이철승 시의원 그릇에 맞는 자리를 본인이 노력하지 않아도 유권자 스스로가 주리라 생각하면서, 어제의 이철승, 오늘의 이철승이 전혀 변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일은 우리 모두가 내일의 이철승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며, 큰 일꾼으로 계속 쓸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