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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눈, 같은 이름 다른 세계… 공간 주제 이민정·문민정 개인전

대안공간눈, 같은 이름 다른 세계… 공간 주제 이민정·문민정 개인전

박현민 min@joongboo.com 2016년 10월 05일 수요일
  

 
▲ 문민정 作 VACANCY_Tim

플립북 형식의 책조각을 중심으로 상상의 지하공간을 구현한 이민정 작가의 ‘지하층 Lower Ground Floor’展과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공석을 통해 사회적 의미를 탐색하는 문민정 작가의 ‘VACANCY_TIME’展이 오는 31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개최된다.

대안공간눈 자기만의 방에서 개인전을 여는 이민정 작가는 몸이 속한 실제의 물리적 공간과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심리적 공간의 대립을 통해 인간 내면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공간을 조각, 시·공간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익숙한 실내 건축자재들은 고유의 위치를 벗어나 새로운 구조와 형식으로 재구성, 의외성을 환기하며 가상과 현실의 미묘한 경계를 드러낸다.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갖는 또 다른 전시 문민정 작가의 개인전 ‘VACANCY-TIME’展은 대안공간눈 윈도우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민정 작가는 비어있는 공간인 공석을 차지하기 위한 수많은 탐욕과 권력욕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인들의 이면에 자리 잡은 심리적 모순을 탐구한다.

오는 15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민정 작가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의 031-244-4519.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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