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동 원도심 활성화 원주민 삶 최우선 - 이재선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인터뷰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6년 09월 02일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가능성의 가치에 무게를 더 두게 됐다."
제10대 후반기 수원시의회 이재선 도시환경위원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안에 부정적인 측면이 많더라도 한 가지가 긍정적이면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 나선다는 점이 공직자로 일할 때와 가장 크게 달라진 태도"라며 이같이 취임 포부를 밝혔다.
▲ 이재선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
-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각오는.
▶지난 9대부터 10대 전반기까지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제는 지역의 도시 관리와 주거정비사업을 담당하는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해당 업무들은 단기 정책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광범위하고 미래지향적이다. 특히 도시를 개발하면서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생태친화적으로 조성하고,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 및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모든 현안사항에서 여야를 떠나 시민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위원들과 함께 면밀하게 검토하고 건전한 논의를 통해 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공직자에서 시의원으로 변신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가장 든든한 자산은 4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안을 종합적으로 지적하고 검토하는 습관이 시의원으로 의정활동하는 데 있어 커다란 토대가 되고 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는 공직에 있을 때는 업무 추진 시 아홉 가지가 긍정적이고 한 가지가 어려운 점이 있으면 추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대로 시의원은 아홉 가지가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도 한 가지가 긍정적이면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선다.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가능성의 가치에 무게를 더 두게 됐다고 생각한다.
-지역 현안이 있다면.
▶지역구인 매탄1·2·3·4동은 원도심으로 도시계획에 따라 개발된 지 40여 년이 지나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80%가량이다.
앞으로 원도심 실태 파악과 재정비·재개발 추진 방향,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확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또 수원시 원도심 지역을 모두 재개발해 고층 아파트를 짓는 정책보다는 다가구주택이나 연립주택, 상가 등의 신축으로 원주민들의 생계수단을 보장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정비·재개발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안전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앞으로 도시환경위원회는 집행부를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견제하는 위원회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으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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