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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회 종합/김기정議長 ,이재식副議長, 상임위원장(前ㆍ現

한원찬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만나다

한원찬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만나다
단체를 위한 노력이 본인의 성장으로
2016-09-12



 

[수원인터넷뉴스 / 케이에스피뉴스 / YBC 뉴스 공동취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한원찬 위원장을 만났다. 수원시의회에 입성하기 전부터 봉사를 많이 해온 한위원장에게 있어서 운영위원장 역할은 어렵지가 않은 것 같았다. 시의원활동은 2년이 조금넘어가고 있지만, 봉사활동은 10여년 이상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무일푼으로 수원으로 올라와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이룬 경험이 있는지 몰라도 지역구민들의 삶을 하나하나 돌보려고 노력하지만, 모두를 돌아보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다는 한원찬 위원장은 봉사가 좋아서 하다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서 수원시의회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은 개인과 개인이 만나지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개인과 집단은 항상 함께 존재하기 마련이다. 개인의 집단, 집단의 개인 상호상관관계에 있지만 적어도 집단의 발전을 위한 개인의 기여와 헌신은 집단의 발전에 따른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가난했던 자신의 시절이 생각나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본인이 속한 봉사단체를 성장시키고, 수원시의원으로 성장한 한원찬 위원장을 보면 스스로만 존재하는 집단 안에서의 개인이 아니라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는 개인으로서의 집단이 되고자 노력하는 삶이 구체적으로 꽃을 피웠다고 생각하게 된다.

 

오늘도 집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그 노력이 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한원찬 위원장에게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1. 수원시의원이 되신지 2년이 지났다. 이에 대한 소감이 있다면?

 

벌써 2년이 지났군요. 짧은 시간 내에 지역구민들에 자그마하지만 필요한 일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의회운영위원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데, 무슨일을 하는것인지?

운영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운영위원회에서 하는 일은 수원시 사무국과 더불어 의원들이 의정활동 하는데 뒷받침을 하고 의회살림을 원만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의회에서 서로 상생협력을 하여 의회에서 좋은 제도와 제안 그리고 수원시의 법안 조례 발의를 하도록 밑받침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지동이라 하면 원도심으로써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계동은 젊은이의 거리라 할 수 있다. 이 지역을 위해서 어떤 생각과 관심을 표출하고 있는지?

 

구도심이라는 표현이 좋지 않아 원도심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원도심은 원래있던 도시입니다. 원도심에 대한 문제는 아주 많습니다. 인프라가 조성이 안 되어 있고, 범죄 발생률이 높고, 골목길이 많다보니 청소년 여성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해 하는 일이 많습니다. 지동의 경우는 원도심으로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교통의 불편함, 보행의 불편함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생각을 반영하고 노력하다 보니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주민들의 이해를 받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인 소유의 도로가 많다보니, 주민 한명 한명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설득시키는데 애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사를 해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보기에 좋게 만드느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보도 블록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여성분들이 높은 굽의 구두를 신다가 넘어지거나, 어르신들의 보행의 불편함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주민들이 편해하는 안전한 보도 블록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지동은 일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도심으로 절반은 재개발 지구이고 절반은 개발지구가 아닙니다. 재개발 지역에서는 각종 규제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맞게 기본적인 인프라 조성만 하고 있습니다. 추후 재개발 여부에 따라서 이에 대한 아이디어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개발이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헬륨기구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정제반조치가 잘 되어 있어서 노인 약자 아이들도 마음 놓고 탈수 있어, 관광이라는 관점에서 볼거리로써 어필하고 있습니다.

관광특구 지정 조례안을 만들어서 실제적이고 제도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번 10월 임시회때 조례 발의를 할 계획입니다.

 

 

4. 노인과 여성의 입장을 배려를 잘하기로 알려져 있다. 육체적인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산업화된 이후 많은 변화가 빨리 일어납니다. 빠른 변화에 맞추어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동행을 같이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청소년도 문제가 있는 가정에 적응을 못해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오래되면 병이 되기도 합니다. 미리 상담을 하여 예방을 하자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사례가 많지만, 우리는 정신적인 치료나 상담을 받으면 사회적인 편견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편견을 없애고 병원에 가기 전부터 미리 상담을 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신 건강관련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5. 본인의 지역구에 전통시장이 많은데 활성화 방안은?

 

팔달문 일대에 8개의 전통시장이 있고, 시장 활성화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광특구와 연계해 활성화 방안을 생각한 것이 수원화성 관광열차를 전통시장을 순환 역으로 해서 시장에서 하차하여 쇼핑하고 식사도 가능하게 하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주차장 문제와 더불어 시장안의 판매상품의 다양화 그리고 방문객을 아주 자세하게 분석하여 이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시장의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것을 막기위해 이를 막는 뚜껑으로 교체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상인들과 의논하고 저 역시 연구하여 하나하나 개선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6. 지난 4,13총선때 20년 이상 수성한 팔달구를 더불어 민주당에게 빼앗겼는데 팔달구민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지?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뒷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수원에서만은 팔달구만은 지켰다이러한 생각을 해 온게 사실인데,,,,,,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흩어진 민심들이 다시 모이는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성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땀을 흘리며 주민들과 같이 하고, 정치인이 아니라 봉사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소통을 하여 주민을 섬기고 받들어 모시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옛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7. 수원시의회에 입성하기 전부터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해 왔고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지역을 위해하고 있는 일은?

 

저는 시골 가난한 동네에서 출생했습니다. 청소년기에 학업을 포기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수원에 올라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정착해 나가면서 봉사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가 부끄럽고 어려워서 다가서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습니다. 몸이 피곤하지만 마음이 편해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봉사자가 많고 봉사를 많이 하면 국가예산 절감도 연계가 됩니다. 국가가 해야 할 것을 봉사자가 대신 함으로써 비용도 절감되고, 비용이 절감되면 세금도 절약이 됩니다. 이것이 연계되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순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8. 2년후 지방선거에서의 계획은 당연히 재선일 것인데?

 

정치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변하고 움직일지 확실히 단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길자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주민들에게 하지 못한 숙원사업들도 더 해야 하고 시의회에서 했던 일들이 바탕이 되어 주민들에게 더 좋은 봉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를 어떻게 하는냐 고민은 많지만 현재의 모습대로 주민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일하는 것을 주민들이 지켜볼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을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9.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의회로 보내, 여러분을 대변하고 여러분의 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바라보고 올바른 정치를 해나가겠습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나가다 보면 완벽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의회에서 주민들을 위해 현안사업들을 풀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흥교 기자(ggi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