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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이석수, 넥슨, 박근혜, 새누리당의 운세 보기

우병우, 이석수, 넥슨, 박근혜, 새누리당의 운세 보기
우병우 사안에 총체적 분석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운세를 분석
 
심상근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6/08/22 [17:19]

우병우 사안은 코끼리이고 이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장님 더듬어보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오늘 이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어떤 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병우 수석의 부인과 유사한 면이 있다. 우병우 수석의 부인은 억수로 돈이 많은 아버지를 두었고 그래서 억수로 많은 돈을 물려받았고, 정강을 통하여 그 돈을 잘 관리하여 지금도 억수로 돈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은 소위 ‘산업화 세력’ 사이에서 억수로 인기가 좋은 아버지를 두었고 그래서 억수로 많은 인기를 물려받았고, 새누리당을 통하여 그 인기를 잘 관리하여 지금도 인기가 좋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병우가 뜨나 우병우가 지나, 30% 고정지지층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면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우병우 수석의 부인은 돈 부자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 부자이다. 

 

▲ 심상근     ©브레이크뉴스

우병우 사안은 그 30%를 둘러싼 싸움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음 대선에서, 보수진영 대선후보자에게는 이 30%는 물론 필수이다. 그 것 없이는 보수진영 그 누구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다. 그 30%를 둘러싸고 보수진영에서 온갖 굿들이 벌어지는 것은 고로 당연하다.

  

그 굿이 더욱 소란스러운 이유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공식적으로 인식된 후계자가 없다. 그러므로 2년 전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의중에 있던 친박 서청원 의원 대신 비박 김무성 의원이 당대표가 되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서청원은 대선주자가 아니므로 아무리 친박이래야 줄 서서 나올 것이 없다. 반면, 김무성은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과 대척의 위치에 있지만 가장 현저한 대선잠룡이다. 다만, 그 30%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가져와야 하는데, 그 것은 당선된 김무성 당대표가 재주껏 성공시켜야 할 소임이었다. 

 

지난 수년 간, 이 사안에서 김무성은 때에 따라서 유화책과 강압책 사이를 오가면 번갈아 구사하였다. 2012년 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던 총선국면에서 공천조차 받지 못하게 되자 무소속 출마 의도를 천명하였다. 그러나 친이계 참모진으로부터 “무소속 출마는 정치적 개죽엄이다!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려라!”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다른 공천탈락 친이계들과 함께 모두 무소속 출마를 단념하였고, 다만 그들은 미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상항(샌프란시스코)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아주 조용히 만났다.

 

그리고 2012년 신동아 4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친이계와 인연이 있는 편인 안철수의 새누리당 영입론을 펼쳤다. 이는 총선 직후 이재오에 의하여 공론화되었고, 박근혜 의원에게 ‘완전국민경선제’를 수용하라는 강압적 주장이 시작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러나저러나 박근혜가 대선후보가 될 터인데, 왜 완전국민경선제를 박근혜 의원이 받지 않고 눈꼴 사나운 싸움을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당시 지금 우병우를 둘러싼 싸움만큼 소란스러웠다. 다만 당시에는 진보진영은 관여할 사안이 아니므로 박근혜 대 비박의 싸움이었다. 정치가들 언론인들도 그 요란한 싸움의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안철수의 영입에 관련된다. 당시 새누리당 규정으로는 당내 지지를 받는 후보가 단연 유리하였다. 그러므로 안철수가 김무성-이재오의 영입 계획에 응할 리 없었다. 그러나 완전국민경선제가 되면 순전히 여론 지지율 경쟁이 되고, 안철수 대 박근혜 승률은 52 대 48 정도로 추정되었다. 진보지지자들이 왕창 역선택을 해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정도 수를 읽지 못하지 않으므로 박근혜는 묵묵부답으로 갈 길만 갔고, 물론 대선후보가 되었다.

 

그러자 친이계에서는 전략을 바꾸었다. ‘재벌해체’를 놓고 박근혜 대선후보와 각을 세우고 있던 김종인은 태업을 벌였고, 이에 이상돈, 이준석 등이 합류하면서 박근혜 대선캠프는 와해의 위기에 빠졌고, 이에 최경환의 은근한 지원을 받아오던 친이계는 야밤에 박근혜를 불러내어 김무성을 대선캠프 총괄에 임명하라고 압박하였다. 동시에 친이계/비박들은 한 식당에 모여 박근혜 대선후보 수행비서 이학재를 호출하여 최후통첩을 전달하였다: “김무성에게 총괄 자리를 주던지, 아니면 대선캠프 와해되는 꼴을 보던지!” 

 

그와 같이, 한일합방 식으로, 즉 밤에는 살벌하고 낮에는 웃은 얼굴 식으로, 캠프는 [친이+친박] 합방체재로 굴러가게 되었다. 물론 국민들은 물론 정치인들, 언론인들조차 99.9999%은 이 막장드라마를 인식하지 못했고, 김무성은 ‘대선승리 일등공신’을 자처하며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당대표에서 친박 서청원을 젖히고 당대표에 당선되었다. 

 

정치인들 언론인들 거의 모두와 국민들 모두에게는 눈속임이 통해도, 아버지 닮아 차돌맹이보다 더 단단한 박근혜는 눈곱만치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즉, 그 고정지지 30%를 김무성에게 상속할 기미는 눈곱만치도 보이지 않았다. 

 

이 30% 전쟁에서 비박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진보진영이다. 박근혜만 없었으면 대선에서 코 골면서 승리하였을 진보진영에게 박근혜는 정말로 재수탱이이다. 그러므로 2014년에 마침 일어난 세월호 사고를 빌미로 진보진영을 박근혜 대통령 흔들기에 들어갔다. 특히 ‘7시간’을 두고 온 나라가 뒤집어졌었고 정윤회와의 남녀관계 의혹이 엄청 부풀려졌다. 그러나, 사고당일 오후 2시경까지는 어떤 멍청한 담당자의 실수로 인하여 거의 전원이 구조되었다고 온 국민이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당연이 대통령도 그렇게 알았고, 30분 정도 간격으로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고 하였다. 그러나 적대적 위치의 사람들은 그러한 진실을 모른 척 하면서 오늘까지 ‘7시간’, ‘정윤회’ 운운한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상당히 특별한 관계의 사람이다. 15여년 전에 박근혜 의원은 나에게 아버지 대변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하였고, 나는 그 당시 사양하였으나 5년 전에 수락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글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는 일종의 호위무사이면서, 동시에 나는 박근혜 영애에게 아버지 대변인이며, 그러므로 지킬 수칙들을 제시한다. 박근혜 의원/대통령은 5년 간 그 수칙들을 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한 수칙은, 말이 많을 정윤회 같은 사람을 아예 그리고 항상 멀리하라는 것이다. 정윤회 같은 남성이 전화로건 서신으로건 대면으로건 박근혜 대통령을 접촉하고 소통할 수 있을 확률은 완전 영이다. 다른 수칙은,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 홀로 식사하고 홀로 지내라는 수칙이다.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박근혜 의원/대통령이 이 수칙을 지난 5년 간 어긴 적이 전혀 없다.

그리고 검찰조사 결과, 정윤회는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에는 한 한학자 집에 있었고, 오전에 그 집을 나서면서 한 여성을 만나러 간다고 하였다고 그 한학자는 검찰에서 진술하였다. 그 여성은 상당한 미모를 지닌 전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이고, 독도 등에 여행을 갈 때에도 동행하는 등 가까운 사이였다. 정윤회는 그 몇 달 전 부인과 이혼하였는데, 재산분할조차 요구하지 못한 일방적 이혼이었고, 다만 몇 년 지난 후 근래 정윤회는 뒤늦게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어쨌든 그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반으로 꺾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낙담시킨 것은, 그런 상황에서도 그 오라질 30%는 전연 깨질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2015년 1월 말경,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을 계기로 하여 친이들은 30% 깨기 작전에 돌입하였다. 즉, 겁나는 수준으로 원색적인 표현을 구사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보직을 신설하여 새누리당과 연결고리와 홍보를 강화하시라”고 권하였고 특보들 몇 명이 임명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동시에 이완구 원내대표를 차출하여 총리에 앉혔다. 그 모든 공세들이 근본적으로 튼튼한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난리인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완구는 곧 들어날 거짓말들을 하였고, 김무성 당시 당 대표는 서둘러 이완구 해임을 주장하였다.

 

이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해임을 집요하게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완구건, 김기춘이건, 우병우건, 수족들을 내치게 하는 것이 기본전략일 수밖에 없다. 그 지지자 30%를 자발적으로 내줄 가능성은 전혀 없으므로, 쉬운 표현으로, 그냥 흔들어보는 것이다. 흔든다고 성공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뭐 다른 방법이 전혀 없으므로 오직 가능한 방법은 이리저리 마구 흔들어 보는 것이다. 그 연장선상에 우병우 흔들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김무성 의원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한 보수언론사도 이를 거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완구 세우기에 실패한 박근혜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총장에게 공을 들였다. 상당히 우호적인 장면들을 연출하였고, 이에 박근혜 지지 30%는 반기문 지지의 핵심이 되었고 지지율 1등을 견지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이변이 생겼다. JP-정진석 라인이 반기문 옹립 내지 추대에 나선 것이다. 그 명분은 DJP연합 정신의 부활이었다. 아마 JP로서는 일견 보수를 배반한 자신의 그 연합을 역사적으로 정당화시키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JP의 정치적 아들인 정진석이 그 뜻을 받들었고, 결국 JP-반기문-정진석 쇼가 반기문의 제주도 방문 전후로 진행되었다. DJP연합 정신에 부응하려는 반기문은 갑자기 진보 쪽으로 선회하였고, 제주도에서 벌어진 실질적 출정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적 대북정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에 가서, 미국과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어기면서, 일견 대북 유화정책을 모색하고 다녔다.

 
그러자 박근혜 대통령은 나에게 반기문 카드를 접었다는 속내를 비추었다. 나는 좀 놀래었지만, 그 동안 빈기문의 행보로 보아, 박정희의 딸로서는 피치 못할 결정이라고 이해하였다. 진보들은 진보일 이유와 권리가 있지만, 박근혜에게는 보수일 이유와 권리가 있다. 보수의 아이콘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의 입장에서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카드를 접은 사실을 나는 근래 새누리당 의원들 전원 그리고 언론사들에게 팩스로 통보하였다. 동시에 나는 나 자신이 대선경선에 나설 것임을 새누리당 의원들 전원 그리고 언론사들에게 팩스로 통보하였다. 

 

그 동안 반기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후계자로 모두가 추정하고 있었고, 고로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카드를 버렸다는 것이 결국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경우 대선정국은 엄청 출렁일 것이다. 앞으로 1 년여의 대선정국은 정말로 웬만한 TV드라마들은 저리 가라는 수준으로 흥미진진할 것이다. 자살하고 싶은 분들도 적어도 내년 대선까지는 지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병우 소동에 관하여 대충 ‘코끼리’ 그림을 보여주었으니, 이제는 이 ‘우병우 사안’에 관련된 당사자들의 운세를 간략히 기술하겠다. 

 

우선, 넥슨은 엄청 힘든 국면이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우병우 처가 땅에 사옥을 안 짓고 되팔았기 때문이다. 진담이다. 7월 22일자 연합뉴스에 의하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558356&isYeonhapFlash=Y 


넥슨은 그 땅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왜냐하면, 강남에 있던 넥슨이 판교에 이사 가기로 하자 최고 브레인들이 “판교로 이사가면 회사 그만두겠다!”고 경고를 하였고, 그러므로 사장은 그들만은 강남에 남기고 가기로 결정하였고, 그래서 그 땅을 샀다고 한다. 마침, 안 팔겠다고 버티던 우병우 장인이 타계하고, 상속세 때문에 값을 낮추어 급매물로 내놓았기 때문에 넥슨에게는 호재였다. 그 땅에 눈독을 들이던 회사들은 많았고, 그래서 부른 값보다 약간 더 주고 샀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자 한국 넥슨의 상급회사인 넥슨재팬에서 그 계획을 중지시켰다. 그리고 그 땅을 되팔게 명령하고 최고 브레인들조차 모두 함께 판교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상기 연합뉴스는 보도하였다.

 

이는 애플의 흥망과 동일하다. 이공계 천재 수재들이 히트를 쳐서 회사를 크게 만들면, 반드시 경영중심의 사람들이 그 위에 올라서서 좌지우지하여 회사를 말아먹는다. 이는 정석이다. 스티브 잡스는 그런 루틴을 겪고 애플에서 쫓겨났는데, 물론 그 경영인들은 이 합병 저 합병으로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여 회사를 말아먹었고, 그래서 애플은 그 경영인들을 내쫓고 부랴부랴 잡스를 다시 불러들여 전권을 주었고, 애플은 재기하였다.

 

넥슨도 동일한 길을 걸었다. 이공계 천재 수재들이 히트를 쳐서 넥슨을 굴지의 회사로 키워놓자, 넥슨재팬의 경영자들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회사들을 사서 몸집 불리기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므로 자금이 한없이 필요했고, 결국 우병우 처가에서 산 땅을 되팔게 만든 것이다. 강남은 한국인들 정서에 가장 맞는 지역이며, 그 넥슨 최고브레인들은 그러한 지역에서 일을 하여야 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서양에서도 최고 브레인이 사는 곳에서는 경적을 울리지 못하도록 조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넥슨재팬의 경영인들은 그런 것에 극히 무지한 것이다. 자기들이 잘 하는 것은 연구 개발이 아니다. 회사 사들이고 합병하고 그런 것이 장끼이다. 그러므로 이공계 천재 수재들을 무시하고, 결국 그 회사는 망한다. 반복해서 일어난 루틴이다.

 

이건희 회장이 성공한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가장 큰 것은 이공계 천재 수재들을 보호하여 준 것이다. 경영을 앞세우고 경영 재주를 피우는 대신, 그냥, 그 천재 수재들이 최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켜주었다. 그 것이 오늘의 삼성을 만든 것이다. 

 

나는 이 점에 대하여 1996년에 발간한 ‘백만 명 먹여 살리기’ (도솔)에서 엄청 강조하였다. “첨단기술회사의 운명은 이공계 챔피언들의 확보에 전적으로 달렸다!”고 장장이 주장하였고, 이건희 회장은 나의 책을 필독 서적으로 지정하여 채근하며 사장들에게 읽혔고, 그 사장들은 미국에 출장 오는 길에 나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수십 년 활동하던 나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였다.

 

당시 강남에 작으나마 제2의 사옥을 지어 최고 브레인들이 원하는 대로 강남에 머물게 하고, 주식배분 등에서도 좀더 고려를 해주고 그랬다면, 오늘 넥슨은 더욱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브레인들은 떠났고, 그래서 최근 출시한 넥슨 게임은 인기가 없다. 당연한 것이다. 넥슨의 앞날은 어둡다. 총수가 어떤 미친 검사에게 뇌물을 주고 그래서 망하지는 않는다. 이건희 회장은 상속 사안에 관련되어 퇴진을 한 적도 있었다. 그렇다고 삼성이 망하지 않는다. 핵심은 딱 하나다. 이공계 챔피언들을 확보하고 있는 한 그 첨단기술회사는 결코, 절대, 망하지 않는다. 오너가 형무소에 가있건 바람이 나서 유럽 어느 휴양지로 가있건, 망하지 않는다. 이공계 챔피언들만 제대로 일할 수 있으면 된다. 그 것이 현대 첨단기술산업에 관련된 최대 비밀이다.

 

넥슨 운세는 그 정도로 하고 그 다음 운세를 보자면, 우병우는 살아남을 것으로 나는 추정한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하였듯이, 그에게 뒤집어 씌워지는 혐의들은 일종의 선동이고, 근본적으로 30%를 흔들어보자는 무모한 기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로 우병우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이석수의 운세는 극히 험로일 것으로 주정된다. 그 특정 언론사와 소통 내지 내통한 것은 쥐약으로 여겨진다. 실수로 여겨진다. 친구를 잘못 둔 것 아닌가 싶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운세는 양호한 편이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그 오라질 30% 때문이다. 정적들에게는 참으로 지긋지긋한 것이 그 30%이다. 무슨 굿을 해도 붙어있다. 이 30%는 대한민국의 불가사의에 속한다. 세월호건 이완구건 우병우건, 뭔 일이 벌어져도 붙어있다. 박근혜 영애의 복이라고 쳐주면 대충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필자/심상근, 미 버클리대 박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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