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부동산(LH.공기업 등 종합

LH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10월 착공…화성 서부 주거안정 기대

LH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10월 착공…화성 서부 주거안정 기대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08월 09일 17:26     발행일 2016년 08월 10일 수요일    

 

 

▲ 화성비봉지구 계획도
▲ 화성비봉지구 계획도

화성시 비봉면에 6천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및 구포리 일대 86만2천700여㎡에 걸쳐 조성되는 화성비봉지구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되는 화성비봉지구에는 아파트 6천394가구 등 총 6천655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A1~A3블록에는 60㎡ 이하 소형면적의 공공임대(960가구), 영구임대(199가구), 공공분양(998가구)으로 공급된다. 또 S1~S2블록에는 60㎡ 이하를 비롯해 60~85㎡의 중소형 면적의 10년 임대(1천207가구)로 조성된다. 나머지 B1~B4블록 3천30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지구 내에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공원녹지 9곳을 비롯해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 교육 및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LH는 ‘주변 자연과 연계된 녹지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개발 콘셉트에 맞게 녹지지역을 최대한 존치시켜 개발에 따른 훼손을 최소화하고, 도시 물순환 시스템 복원을 위한 신기술인증자재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도78호선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예정지구로 지정된 화성비봉지구는 LH의 통합 및 재무여건 악화에 개발규모가 축소되고 사업이 연기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 2014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LH 관계자는 “화성비봉지구 착공으로 분양 및 임대주택 등이 공급되면 화성 서부권의 도심활성화와 화성시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