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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본부,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2공구 조성공사 착공

LH 경기본부,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2공구 조성공사 착공

최남춘 baikal@joongboo.com 2016년 07월 07일 목요일

 

 

그동안 지지부진한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2공구 조성공사를 지난달 20일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2공구는 세교2지구 북측구간 142만㎡를 개발하는 공사로 지난 4월에 발주 공고 후 적격심사를 거쳐 중일건설(주)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3년 11월에 착공해 공사 중인 조성공사 1공구(60만8천㎡)와 함께 전체 사업면적의 70% 이상이 착공돼 오산세교2지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교2지구는 LH가 오산시 세교동 일대에 추진 중인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구지정 당시 세교1지구와 함께 오산시 도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세계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사업추진이 그동안 지지부진했고, 이를 극복하고 사업을 조기 활성화 하고자 지난해 12월 LH와 오산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조성공사뿐 아니라, 서부우회도로(가장~두곡동)와 대로 3-12호선(세교~운암지구) 도로공사도 이달 내 착공한다.

지난달 8일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대우건설(주) 등 4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달 내 기술심사를 거쳐 최종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우회도로는 경기 서남부권의 남북축 주요 간선도로로 전 구간 개통 시 수원 중심부까지 2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업특화를 위한 용역도 착수해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지난달 24일 ‘세교2지구 공공디자인 구상 및 공원특화 연구용역’을 한국공공디자인학회와 계약했다.

자전거 도로,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은 물론 세교2지구 내 주요 공원에 대한 특화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의 주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방성민 본부장은 “LH와 오산시가 체결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세교2지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이 본격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착공이 세교2지구가 침체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사업 본궤도 진입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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