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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또 부산행 ‘문풍’ 차단 전면전

박근혜 또 부산행 ‘문풍’ 차단 전면전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ㆍ13일 사상 방문할지 주목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3일 부산을 다시 방문한다. 지난달 24일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민생 탐방지로 부산을 찾은 지 18일 만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8일 “박 위원장이 13일
부산지역 민방이 주최하는 토론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토론회 후 지난번 만난 지역 영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부산지역 한두 군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총선 최대 격전지인 부산 사상을 방문할지도 주목된다. 한 친박계 인사는 “지금은 사상을 방문해도 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에서 손수조 후보를 ‘혁신 새누리의 상징’으로 앞세워 부산 선거전략을 짜겠다는 계획이어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박 위원장의 잇단 부산 방문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사상) 및 야당과의 전면전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야당이 공천 잡음에 싸여 있는 사이에 부산발 야풍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도 보인다.

앞서 박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숭실대에서 열린 가수 김장훈씨의 나눔 프로젝트인 ‘도시락 데이’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당에 ‘감동인물 찾기’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도시락 배달 사연이 올라왔다. 실제로 와서 보니 ‘김장훈이 진짜 기부천사가 맞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대학생들이 등록금, 학비, 아르바이트, 취업 등 힘든 일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꿈을 주고 싶다”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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