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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도시계획 수립에 '토지 사회적가치 평가' 활용

김포 도시계획 수립에 '토지 사회적가치 평가' 활용

(김포=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김포시가 각 토지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평가해 도시계획 수립의 판단 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최근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선계획·후개발 토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토지적성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개별 토지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 과학적·체계적 판단 근거로 삼기 위해서다.

용역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지역 특성과 지표 특성을 꼭 반영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검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주거·상업·공업지역과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을 제외한 비시가화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또 지역 최초 도시계획이 이뤄진 1974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도시계획 현황, 김포한강신도시 등 지구단위계획과 개발행위허가 등 개별 토지 도시계획과 개발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도시계획 업무와 관련해 의사결정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토지 개발방향·계획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김정구 시 도시계획과장은 9일 "두 가지 용역사업이 완료되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업무가 가능해지고 시민이 자신의 토지이용계획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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