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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격 도입 시사-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격 도입 시사- (유영록 김포시장은...)

도시철도 운영사 서울도시철도공사로 선정, 유시장 브리핑에서 밝혀

입력 2016-07-01 15:37 수정 2016-07-01 15:37

 

 

 

경기도 김포시가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와 관련해 시 자체 사업으로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지역 내 마을버스에 대해 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할 뜻을 내비쳤다. 또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선정됐음을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1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6기 전반기 2주년기념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2020년도에 인구 59만의 김포시정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3주년기념 언론인브리핑 (26)
유영록 김포시장이 민선6기 상반기 시정성과 브리핑에서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민선 5~6기 동안 역동적 변화를 겪은 김포시가 통일 시대를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고 서두를 열며 “평화문화가 공존하는 통일 거점도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한 대중국전략기지화,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후반기 시정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정 설명에서는 2020년 김포를 3개 생활권역(북부,중부,남부)으로 나눠 균형있는 도시개발을 통해 59만 인구가 김포를 자족도시 삼아 생활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는 큰 그림을 먼저 제시했다.

특히 김포시 대중교통사에 한 획을 그을 김포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공정률이 56%를 보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2018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철도 운행에 맞추어 현 버스노선을 전체적으로 조정.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2층버스 추가 도입과, 굿모닝 버스 신설 등이 올 하반기 빛을 보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유 시장은 질의시간에 제기된 일반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대부분의 마을버스가 적자로 운영 중인 까닭에 빠르면 내년 늦어도 지하철 개통시점을 최종 시점으로 마을버스 만이라도 시가 독자적으로 준공영제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 컨서시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풍무역세권 개발사업과 경기도 심의를 통과한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에 대한 순조로운 추진을 전망했다.

아울러 복지분야와 관련해서는 통합복지 서비스 지원,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을 비롯해 교육문화에 대한 지원 입장도 전했다. 시는 본예산 5420억원 중 39%에 해당하는 2131억원이 복지예산에 이른다며, 맞춤형 복지지원과 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으로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중간 사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하철 개통, 산업단지 준공, 한강시네폴리스, 역세권 개발 등 현안 주요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 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7010100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