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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발KTX 직결사업, 내년 본격추진…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원발KTX 직결사업, 내년 본격추진…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홍지예 hjy@joongboo.com 2016년 07월 09일 토요일
 

남경필 지사의 주요 공약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8일 "수원발KTX직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비용편익분석(B/C)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2017년 조기 착공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직결노선이 완공되면 지제역부터 KTX 선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원∼대전 구간의 소요시간이 68분에서 45분으로 23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2천948억원을 투입해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서정리역)과 수서∼평택간 KTX 전용 고속철도 노선(지제역) 4.7㎞ 구간을 연결하고 수원역을 KTX 시발역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년 6개월∼3년이다.

 또 수원역에서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원∼광주송정 구간도 195분에서 83분으로 112분 단축된다.

 운행 횟수도 현재 1일 8회에서 34회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역사는 수원역, 광명역, 고양 행신역 등 3곳이며, 연말에는 수도권KTX(수서∼평택) 개통으로 화성 동탄역과 평택 지제역이 추가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추진되면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 등 2곳이 늘어나 도내에는 모두 7곳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상교 철도국장은 "현재 예타 진행중인 GTX C(의정부~금정)노선과 병행해 의정부까지 KTX를 연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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