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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27개 GB관리계획 추진

경기도,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27개 GB관리계획 추진

메모리얼 파크, 2018년까지 화장로 13기 등 건립
53개 GB관리계획 국토부 승인 절차 이행중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6-06-18 12:44:29 송고

 

경기 화성시의 '함백산메모리얼파크(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승인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 News1


2014년 이후 경기도내에서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27건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승인된 사업은 화성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성남버스공영차고지 등 2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을 관할하는 시·도지사가 5년 단위로 세우는 계획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6건으로 가장 많고, 시흥시 4건, 남양주·고양시 각 3건, 과천·의왕·안양시 각 2건, 성남·부천·김포시 각 1건 등이다.

승인내역을 사업내용별로 보면 그동안 수원·화성지역 주민간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화성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은 올 3월 10일 국토부의 조건부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 부천, 안산, 시흥, 광명시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업은 승인과정에서 부지면적이 21만4606㎡로 줄었다. 이는 당초(36만3159㎡)보다 14만8553㎡ 줄어든 것이다.

화성시는 올 하반기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18년까지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장례식장 6실 등 갖춘 장사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1212억원은 5개 지자체가 분담한다

앞서 2014년 5월30일에는 성남 버스공영차고지와 시흥 방산버스공영차고조 조성사업이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

성남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정구 복정동 1만2000여㎡ 부지에 차량 70대가 동시 정차할 수 있는 버스공영차고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70억원이 투자된다.

시흥시는  내년 12월까지 방산동 일원 3만571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143㎡ 규모의 방산버스공영차고지를 건립한다.

이 곳에는 168면 규모의 주차장과 관리동, 정비동, 충전소, 세차장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20억원이 투자된다.

의왕 백운호수근린공원조성사업도 같은날 승인됐다.

의왕시는 2022년까지 사업비 1231억원을 투자해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에 64만2000㎡ 규모의 백운호수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이 곳에는 다목적 잔디광장, 친수계단수변데크, 음악분수, 수중무대, 테마식물원, 갈대체험장, 별자리동산,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시흥 연꽃문화공원 △광명 가학산 근린공원 △남양주 사능역 공영주차장 △남양주 금곡동 공영주차장 △시흥 솔트베이 골프장 등도 신설된다.

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의해 성남공영차고지 등 27건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 53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위해 관련 절차를 이행중이거나 부서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진현권 기자(jhk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