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광교에 유럽기업 출장사무소 '유럽비즈니스센터' 오픈
이복진 bok@joongboo.com 2016년 04월 28일 목요일
유럽6개국 기술 강소기업 지원
▲ 27일 오전 수원시 유럽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유럽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13개국 외교사절단이 오프닝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날 오전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게르하르트 사바틸 EU 대사 등 13개국 주한 유럽외교사절단, 폴란드 기업대표단, 국내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열었다.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 9층에 문을 연 유럽비즈니스센터에는 영국, 스웨덴, 러시아, 헝가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유럽 6개국 기술 강소기업의 한국 진출을지원할 6개 컨설팅 전문회사가 상주하게 된다.
컨설팅 전문회사는 ▶러시아를 담당하는 경·러기술센터 ▶카자흐스탄과 우스베키스탄 등 CIS를 담당하는 트리코스 ▶영국을 담당하는 플래너머터리얼즈 ▶영국산업폭발인증기관의 시험센터인 엑스테스팅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담당 STPC ▶헝가리 담당 AK글로벌 등이다.
이들 컨설팅회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정하는 해외 민간네트워크와 해당 지역기업에 대한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해 유럽기업의 한국진출 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러시아 7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5개, 헝가리 3개, 영국 8개 등 5개국 23개 기술강소기업, 연구소 등과 유럽비즈니스센터 활용에 합의했으며,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유럽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 기관이 그 위에서 활동하는 민관협업 오픈플랫폼이란 점에서 기존투자유치 전략과 차별화된다”면서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기업정보와 산업지원시스템을 종합해 유럽 강소기업과 국내 혁신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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