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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미세먼지 가장 나쁜도시는 '화성 향남·평택항'

5월 중 미세먼지 가장 나쁜도시는 '화성 향남·평택항'

이복진 bok@joongboo.com 2016년 06월 02일 목요일
 
최근 경기지역에서 대기질 환경이 가장 안좋은 도시는 화성시 향남면과 평택시 평택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성남시는 미세먼지가 가장 적게 발생하는 지역인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에 발생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8.4㎍/㎥다.

경기지역에 위치한 81개 대기오염 측정망(경기도 관리 72곳·정부 관리 9곳)을 분석한 결과다.

측정망이 위치한 읍·면·동별로 분석한 결과, 화성시 향남면이 79.4㎍/㎥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부천시 계남공원이 78.4㎍/㎥, 부천시 소사본동이 75.4㎍/㎥, 평택시 평택항이 74.9㎍/㎥, 김포시 고촌면이 72.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성남시 정자1동은 45.0㎍/㎥로 상대적으로 가장 공기가 맑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성남시 백현동이 45.8㎍/㎥, 연천군 연천읍이 46.5㎍/㎥, 가평군 가평읍이 46.9㎍/㎥, 성남시 수내동이 47.1㎍/㎥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4월에는 평택시 평택항이 114.4㎍/㎥로 가장 높았으며, 부천시 오정동이 105.4㎍/㎥, 화성시 향남면이 102.0㎍/㎥로 세 자리 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다에 인접한 서쪽 지역에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동쪽 지역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와 해변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한 먼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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