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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물류산업발전 가로막는 불합리규제 혁파"

[김포] "물류산업발전 가로막는 불합리규제 혁파"

강호인 국토부장관, 물류단지 기업대표단 간담회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6-03-10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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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과 최태은 김포물류단지협의회 회장, 장봉진 CJ대한통운 서울지사장,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백순재 경동합동택배 대표이사, 금중식 용마로지스 상무이사, 오교성 삼우F&G 사장 등 10여명의 물류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운영 등의 애로점을 수렴하고 있다.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화물자동차번호 공급제한 규제를 폐지, 글로벌 기업에 반해 국내 물류기업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9일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물류단지 기업 대표단 간담회에서 최태은 김포 물류단지협의회 회장(ACT항공화물 대표)은 "쿠팡이나 TNT 등 해외 기업은 영업용차량을 이용하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고 화물운송을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같은 규제혁파 주문에 대해 강 장관은 "물류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기 위해 물류 관계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화물운송시장 발전 기본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물류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류서비스 산업법을 제정, 물류가 유망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첨단물류단지 도입, 물류 스타트업 지원, 첨단 물류기술 R&D 등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서비스 혁신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밖에 김포 물류인들은 "서울과 김포시 등 지자체 간 이견으로 물류단지내 직접 연결도로가 없고, 근로자들을 위한 대중교통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편해소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자, 강 장관은 "적극 대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