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해운대 균형발전·朴정부 성공 적임자는 나"
[4.13 총선-주목! 이 사람]부산 해운대갑 새누리당 김세현 예비후보
2016년 02월 07일 오전 09:39
[윤미숙기자] 역대 선거에서 승패를 가른 지역은 수도권이었지만,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는 수도권 만큼이나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 지역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는 '진박(진실한 친박) 대 비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진박'이란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발언에서 파생된 용어로, 친박(친박근혜) 가운데서도 핵심을 일컫는다.
TK를 중심으로 한 진박 바람은 PK 지역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분구가 예상되는 부산 해운대갑 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도 진박 인사임을 자처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해운대를 '품격이 넘치는 도시, 멋과 정이 가득한 도시, 나눔과 베품으로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한편,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진실함으로 국민에 다가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치를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전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부산 해운대갑에 도전장을 내셨는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정치인은 두 번 태어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부모님의 뼈와 살과 피를 받아 태어나고, 또 한 번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과 지지를 받아 태어나야 비로소 진정한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허락하지 않으면 정치인은 생명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국민은 정치인에게 부모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해운대를 위해 저의 정치 생명의 부모이자 뿌리인 해운대 시민에게 도리와 의리를 다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여당 강세 지역에서 김세현 예비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집안은 해운대에서 임진왜란 이래 400여년 동안 살고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해운대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시면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 내셨고, 저도 해운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입니다. 그 누구보다 해운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가 바로 저라고 생각합니다. 화력한 경력이나 폭발적인 추진력을 내세울 순 없지만 평범하게 살아오며 추구한 반듯함과 진실함, 이것이 저의 강점입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운대를 보다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킨 주역,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지낸 김세현 아니겠습니까.
-당내 경선 통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경선에서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진정 원하는 인물은 성난 민심을 아우를 수 있는 높은 윤리와 도덕성을 갖춘 발로 뛰는 국회의원입니다. 이에 모두 부합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적합한 후보는 바로 저 김세현 뿐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의 승리를 확신합니다."
-'진박'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그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진박 마케팅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모시고 '청산회'라는 산악회를 주도했습니다. 이후 친박연대에서 대변인과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권력은 결코 정의를 이길 수 없다는 신념으로 어떤 고난에도 원칙과 소신, 정치적 신념을 지켜왔습니다. 서 전 대표가 검찰의 편파 수사와 정치 보복으로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는 동안 친박연대는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습니다. 친박연대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마침내 새누리당과 합당했고,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고난의 연속이었던 저의 정치생활에서 첫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피는 물 보다 진하다'는 저의 홍보 문구를 향한 비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박근혜 정부 탄생을 위해 적극 돕고 함께 해왔습니다. 지금도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동지적 개념의 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같은 정치적 맥락으로 '가족'이라는 뜻의 문구입니다."
-지역을 위한 대표 공약을 소개해 주십시오.
"해운대 발전을 위한 7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아침이 여유롭고 저녁이 편안한 해운대(교통 개선) ▲통합과 융합, 번영의 해운대(소상공인·창업인 등 기업 지원) ▲인재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해운대(인재육성재단 기금 1천억 조성) ▲복지 중심 해운대(복지 사각지대 차단) ▲살고 싶은 관광지 해운대(관광 개발) ▲일자리창출 국회의원이 있는 해운대(취업 및 직업 교육 확대) ▲53사단 사령부 이전(의료·관광 뉴타운) 등을 통해 해운대를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십니까.
"정치는 국민의 희망이자 도덕이고 민생입니다. 그 중 민생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국민들에게 먹고 사는 것이란 즐거움이 아닌 고통이 됐습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정부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정책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배려가 돼야 합니다. 사람만이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사람만이 사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정치라는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말로만 그치는 사람이 돼선 안됩니다. 국민 한 분 한 분과 진심을 다해 손잡고 한 마디 한 마디 성심껏 듣고, 이것이 나의 일이라 생각하는 진정한 국민의 해결사가 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온 국민이 '운수대통하고 만사형통' 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합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주십시오.
"해운대 시민은 정치인 김세현의 부모이고 뿌리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시처럼 뿌리 깊은 정치, 뿌리를 섬기고 의리를 다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생명을 주시는 해운대 시민에게 진심을 다해 새로운 희망을 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해운대를 품격이 넘치는 도시, 멋과 정이 가득한 도시, 나눔과 베품으로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진=김세현 예비후보 측 제공>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는 '진박(진실한 친박) 대 비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진박'이란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발언에서 파생된 용어로, 친박(친박근혜) 가운데서도 핵심을 일컫는다.
TK를 중심으로 한 진박 바람은 PK 지역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분구가 예상되는 부산 해운대갑 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도 진박 인사임을 자처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해운대를 '품격이 넘치는 도시, 멋과 정이 가득한 도시, 나눔과 베품으로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한편,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진실함으로 국민에 다가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치를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전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부산 해운대갑에 도전장을 내셨는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정치인은 두 번 태어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부모님의 뼈와 살과 피를 받아 태어나고, 또 한 번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과 지지를 받아 태어나야 비로소 진정한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허락하지 않으면 정치인은 생명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국민은 정치인에게 부모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해운대를 위해 저의 정치 생명의 부모이자 뿌리인 해운대 시민에게 도리와 의리를 다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여당 강세 지역에서 김세현 예비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집안은 해운대에서 임진왜란 이래 400여년 동안 살고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해운대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시면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 내셨고, 저도 해운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입니다. 그 누구보다 해운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가 바로 저라고 생각합니다. 화력한 경력이나 폭발적인 추진력을 내세울 순 없지만 평범하게 살아오며 추구한 반듯함과 진실함, 이것이 저의 강점입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운대를 보다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킨 주역,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지낸 김세현 아니겠습니까.
-당내 경선 통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경선에서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진정 원하는 인물은 성난 민심을 아우를 수 있는 높은 윤리와 도덕성을 갖춘 발로 뛰는 국회의원입니다. 이에 모두 부합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적합한 후보는 바로 저 김세현 뿐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의 승리를 확신합니다."
-'진박'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그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진박 마케팅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모시고 '청산회'라는 산악회를 주도했습니다. 이후 친박연대에서 대변인과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권력은 결코 정의를 이길 수 없다는 신념으로 어떤 고난에도 원칙과 소신, 정치적 신념을 지켜왔습니다. 서 전 대표가 검찰의 편파 수사와 정치 보복으로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는 동안 친박연대는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습니다. 친박연대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마침내 새누리당과 합당했고,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고난의 연속이었던 저의 정치생활에서 첫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피는 물 보다 진하다'는 저의 홍보 문구를 향한 비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박근혜 정부 탄생을 위해 적극 돕고 함께 해왔습니다. 지금도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동지적 개념의 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같은 정치적 맥락으로 '가족'이라는 뜻의 문구입니다."
-지역을 위한 대표 공약을 소개해 주십시오.
"해운대 발전을 위한 7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아침이 여유롭고 저녁이 편안한 해운대(교통 개선) ▲통합과 융합, 번영의 해운대(소상공인·창업인 등 기업 지원) ▲인재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해운대(인재육성재단 기금 1천억 조성) ▲복지 중심 해운대(복지 사각지대 차단) ▲살고 싶은 관광지 해운대(관광 개발) ▲일자리창출 국회의원이 있는 해운대(취업 및 직업 교육 확대) ▲53사단 사령부 이전(의료·관광 뉴타운) 등을 통해 해운대를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십니까.
"정치는 국민의 희망이자 도덕이고 민생입니다. 그 중 민생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국민들에게 먹고 사는 것이란 즐거움이 아닌 고통이 됐습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정부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정책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배려가 돼야 합니다. 사람만이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사람만이 사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정치라는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말로만 그치는 사람이 돼선 안됩니다. 국민 한 분 한 분과 진심을 다해 손잡고 한 마디 한 마디 성심껏 듣고, 이것이 나의 일이라 생각하는 진정한 국민의 해결사가 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온 국민이 '운수대통하고 만사형통' 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합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주십시오.
"해운대 시민은 정치인 김세현의 부모이고 뿌리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시처럼 뿌리 깊은 정치, 뿌리를 섬기고 의리를 다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생명을 주시는 해운대 시민에게 진심을 다해 새로운 희망을 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해운대를 품격이 넘치는 도시, 멋과 정이 가득한 도시, 나눔과 베품으로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진=김세현 예비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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