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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수원병 예비후보 "구도심 재개발 통해 사람 모이는 환경 조성"젊은이가 떠나지 않는 환경 '팔달구 미래비전 4+1' 제시

김영진 수원병 예비후보 "구도심 재개발 통해 사람 모이는 환경 조성"젊은이가 떠나지 않는 환경 '팔달구 미래비전 4+1' 제시

양진영

   

김영진 예비후보는? 

▶ 충남 예산 출생 ▶ 수원 유신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 전)손학규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 전)국회사무처 김진표의원실 보좌관 ▶ 더불어민주당 팔달구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변인

 

오랜 시간동안 팔달구에서 터를 닦아온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팔달구) 예비후보는 그동안 팔달구를 지켜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새롭게 자리를 옮긴 선거사무소에서 지난 20일 만난 김 예비후보는 "소득양득화, 교육양득화로 대다수 서민들이 힘든 상황이고 역동적인 대한민국이 침몰하고 희망 사다리가 사라졌다"면서 "정치인을 욕하지만 해결을 하려면 제대로 된 정치가 필요하다. 선거때만 나타나는 떴다방이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된 팔달구 박사, 전문가라는 생각으로 팔달구 변화를 위한 비전을 준비하고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팔달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어떤 활동을 해왔나.
"팔달구는 20년간 야당이 한번도 당선 되지 못한 험지다. 보통 선거가 끝나면 후보들이 다 떠나지만 나는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분패한 후에도 팔달구를 위해서 끝까지 하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왔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쉬지않고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팔달 주민과 동고동락 해왔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한 달이 넘었다. 그동안 어땠나?
"가장 어려운 점은 여야 현역들이 적대적 공생관계에 따라 선거구 획정을 해주지 않아 선거구가 불확실하다는 부분이다. 현역들은 매일 의정보고회를 통해 홍보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못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현역과 예비후보의 차이가 너무 크다. 법의 개정을 통해 공정한 게임이 돼야 한다."

―오원춘, 박춘풍 사건 등 유독 팔달구가 치안 불안 지역으로 꼽히는데 대책은 무엇인가.
"구도심의 공동화로 인해 범죄 취약한 부분이 발생했고 3개 경찰서가 팔달구를 나눠 맡으며 헛점이 생겼다. 팔달 경찰서 신설까지는 현실적으로 4~5년이 걸린다. 그것만 기다려서는 단기적인 치안의 안전 문제 해결이 어렵다. 매개동, 지동에서 민과 관과 경찰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 마을 네트워크 만들어서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시작했다. 또 다문화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회의 필요에 의해 들어온 만큼 우리 사회가  인간답게 살고, 문화적인 것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교육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성범죄의 상징인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도 폐쇄한 후 복합 재개발을 해야 한다."

―팔달구의 가장 중요한 현안과 그에 대한 대책은?
"팔달구 전역에서 소통하고 전문가와 협의하며 만든 팔달구 미래비전 4+1이 있다. 팔달서 신설, 경기도청 이전 대책, 도시 재생 재개발 분과, 교육환경 개선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다. 이 안에 팔달구의 과제가 다. 구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교육환경 개선도 동시에 돼야한다. 인계, 지동 연무, 화서, 매산초 등 오래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으로 젊은이가 떠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재개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국민의당이 창당 됐다. 선거에 어떤 영향이 있을것으로 보나?
"현재는 초기 단계다. 영향을 얘기하기 이르다."

―야권 연대는 고려하고 있나.
"당연히 연대와 통합해서 이기는 선거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1대1 구도를 통해서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를  국민의 명확히 목소리를 전해야 할 책임감이 있다. 국민들은 야권이 하나로 돼서 잘못된 정책과 여당을 심판하고 새롭게 자라나달라고 한다. 연대와 통합은 정치인의 이익이 아니라 어려운 민생과 지역경제, 국민들을 살리는 국민적 요구다."

―새누리당의 김용남 의원과 이승철 예비후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려달라.
"내가 평가할 부분이 아니다. 팔달 주민들의 몫이다 다만 수신제가 후에 정치해야 한다는 말을 공유하고 싶다. 사람이 있고 정치가 있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의 길에 같이 경쟁했으면 좋겠다."

― 위 후보들과 차별화 되는 나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품격 있는 민주주의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경제, 한반도 통일을 지양하는 시대적 정신에 함께해 왔다. 유불리에 따라 지역구를 바꾸지도, 다른 곳을 기웃거리지도 않았다. 가시밭길인 팔달구에서 진정한 생활 정치를 위해 발로 뛰고 땀 흘렸다. 국회 보좌관, 도당 대변인, 중앙당 정책위 부위장 등을 통해 잘 준비된 정책 전문가로서 준비해왔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달라.
"사람과 정치는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7·30보궐 때 정치인으로서 왜 출마 안하고 싶었겠나. 나는 순리대로 김영진을 공천하는 것이 팔달 필승카드라고 당지도부에 말했지만 그분들은 달랐다. 손학규 대표에게 양보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했다. 더 준비하라는 뜻으로 받았다. 팔달구를 정치적 출세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땅으로 생각하며 더 좋은 지역을 만드는 진심의 정치를 하고 싶다. 2016총선은 김영진이 준비된 것을 다해 승리될 때라 본다. 민심 흐름을 보고 만나보면 피부적로 느낄 수 있다. 그 동안처럼 한눈팔지 않고 팔달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진인사 필승이다."

양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