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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 선포 - 시, 20~22일 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행사/ [숨n쉼]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을 반기며

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 선포 - 시, 20~22일 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행사/ [숨n쉼]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을 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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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 선포 - 시, 20~22일 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행사

[숨n쉼]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을 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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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 선포 - 시, 20~22일 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행사
역사문화 학술대회·관광산업 포럼 등 진행

이상훈 기자  |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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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3일  21:38:23   전자신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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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서막을 알리는 개막주간 행사를 연다. 개막주간은 수원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조의 철학을 이해하는 학술대회와 수원관광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관광산업 관계자 포럼으로 구성됐다. 또 시 관광특구 지정을 선포하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 화성·정조 역사적 관점 학술대회

주간행사 첫날인 20일 라마다수원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화성과 정조 그리고 인문도시 수원의 미래’ 제목으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도올은 지난 2013년 4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원의 꿈과 정조’ 제목의 특강을 하고, 2012년 9월 세자 사도를 위한 원찰 용주사에서 ‘21세기 정조와 다산에게 길을 묻다’ 주제의 리더십 토크콘서트를 주재하기도 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박현모 여주대 교수가 ‘정조 사상의 글로벌화 전략’, 박철상 박사가 ‘정조시대 문화의 국제성’,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이 ‘정조시대 간행된 무예도보통지를 통해 본 한중일 무예의 기원과 공유’, 최재헌 건국대 교수가 ‘아시아 성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국 성곽의 가치와 역할’, 조두원 국제성곽군사위원회(ICOFORT) 부위원장이 ‘세계유산 화성의 OUV 심화 연구’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은 정조의 사상과 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고 이러한 가치를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글로벌화 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 관광 산업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포럼

21일 둘째 날 수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은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수원화성 관광 소재의 다양화와 선진화를 위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산업적 차원에서의 해결책을 모색한다.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 기조강연을 한다. 김 전 장관은 문화체육부 차관을 거쳐 경기관광공사 초대 사장, 세계 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2007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관광통’으로 불린다.

포럼에서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장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가 전통시장 연계 방안,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관광 먹을거리 방안, 황길식 명소IMC 대표가 수원화성 명소화 방안, 김대관 경희대 교수가 MICE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시는 또 수원과 서울의 인바운드 여행업 대표자 100여 명을 초청해 국내외에 소개할 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방문의 해에 준비한 사업들을 설명하는 관광정책 설명회를 연다.
 

   
 




▲ 방문의 해 개막 축하, 그리고 다짐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개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방문의 해 개최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시민과 참석 내빈들에게 성공 개최를 위한 동참을 당부한다.

또한 시 관광특구 지정을 선포하는 세리머니에 이어, 축하공연에는 애니메이션크루, B.A.P, 코요테, 홍진영, 진성, 인순이, 손승연 등이 출연한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회의장, 경기도지사, 주한외교사절, 국회의원 등이 초대되고 역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문화계, 종교계, 다문화가정, 일반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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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n쉼
[숨n쉼]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을 반기며
경기신문  |  webmaster@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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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4일  20:44:13   전자신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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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희락 관광학 박사 수원문화재단 축제팀장

우리나라 30번째 관광특구가 탄생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수원화성 관광특구이다. 관광특구 제도는 1994년에 도입되었다. 국제관광지역으로 매력과 이미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활동을 마련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촉진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거점지역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 개발기금 대여·보조뿐만 아니라 국비와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옥외광고물 설치규제 완화와 일반·휴게 음식점 옥외영업, 특구 내 공개공지를 활용한 공연 및 음식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차 없는 거리 지정, 야외전시·촬영시설의 설치완화, 공동주택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 등의 혜택이 생긴다.

그동안 관광특구는 혜택도 있었지만 그림자도 있었다. ‘특구’라는 명칭은 ‘일반’적인 것과 다르다는 기대감이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을 경우 느끼는 지역사회의 기대감과 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지자체의 의지는 관광지 인근 주민과 관광업계에 큰 희망을 준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특수’보다는 ‘일반’화되었고, 관광특구 제도의 존재 유무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중요한 혜택 중 하나인 국비와 보조금 지원도 다른 제도와는 달리 많이 부족한 상태로 관광특구에서 바라는 지정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교사 해야 한다. 경기도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수원화성은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차별적인 매력물과 프로그램, 관광수용여건 마련, 사회적 부작용 최소화 등의 과제가 있긴 하지만, 관광특구는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거점지구를 육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동안 수원화성 관광의 문제였던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해소하고, 결과적으로 거점형 관광, 체류형 관광으로 단계적 발전할 수 있는 집중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광객 욕구를 고려한다면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거점지구 발전은 수원지역 내에 또 다른 관광지 육성의 필요성으로 연계될 것이다. 수원지역내 수원화성 중심 관광거점과 주변 관광거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성장거점 관광개발이 가능하며, 관광지간 시너지효과를 통해 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의 실패는 결국 지역주민이 피해를 오롯이 감내해야 하는 결과로 귀결된다. 특히,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야만 발전할 수 있는 관광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관광특구가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관광사업체 참여를 통한 관광산업 운영체계, 관광 거버넌스(tourism governance) 운영이 필요하다. 특히, 도심형 형태인 수원화성 관광특구는 특구내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정책과정에 참여하여 다양한 현실적 문제극복과 개선을 통해야만 국제관광진흥지구로서 도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의 부정적 효과인 사회문화적 효과를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효과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관광특구와 관광 거버넌스 효율적 운영은 재미있는 매력물을 만들 수 있다. 수원의 대표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수원화성 안의 차 없는 거리를 상상해 보자. 광장문화가 생소한 아시아권에서는 그 자체가 국제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은 새로운 시작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원화성이라는 매력적인 관광지와 주변 명소를 연계하여 국제관광진흥지구로 육성,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다. 수원시는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많은 거버넌스 행정을 펼쳤다.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결과가 관광특구 운영체계, 관광거버넌스에 반영된다면 효율성은 배가 될 것이다. 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시작된다.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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