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릉' 1시간50분이면 도착...동서철도망 구축 본격화
라다솜 radasom@joongboo.com 2015년 12월 02일 수요일
월곶∼판교, 여주∼원주간 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들 두 사업을 포함해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철도망’ 구축이 완료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1시간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망 구축사업이 각각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배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철도망은 월곶∼판교선, 성남(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이 차례로 연결되는 동서철도망은 월곶을 거치는 수인선과 연결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인천에서 강릉까지 가는데 1시간 5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
정부는 월곶∼판교선, 성남(판교)∼여주선에 지하철을 운행하는 것은 물론 동서철도망이 모두 구축되면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을 인천 송도역에서 강릉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서철도망 중 성남∼여주선 공정률은 83.8%로 내년에 개통하고 원주∼강릉선 공정률은 49.1%로 2017년 말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개통한다. 월곶∼판교, 여주∼원주선은 2019년 안팎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연장 39.4km)에는 국비 2조1천122억원이, 여주에서 원주간 20.9km에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여주∼원주 단선전철 건설사업에는 5천1억원이 투입된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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