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뱃길' 오명 씻기...경인아라뱃길, 경기도 관심 절실" - [중부일보·경기연구원 공동주최 '2015 4차 시·군 토론회'] 경인아라뱃길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패널 토론 2번 째 게재
양진영 bothcamp@joongboo.com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중부일보·경기연구원 공동주최 '2015 4차 시·군 토론회'] 경인아라뱃길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패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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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김포시 아라마리나컨벤션 아라홀에서 '경인아라뱃길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
사람들이 날아가고 싶어하는 욕망은 자유고,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때와 방향을 조정하며 인류의 역사가 발전해왔다.
경인아라뱃길이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 수로로서 화려한 꿈들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조정해 다시 한번 때와 방향을 잡기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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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경기도의 책임, 의회의 역할을 보는 게 도의원으로서 역할이라 본다.
사업 준공 시점을 경기도가 김포와 협의 없이 한 부분은 아쉽다.
김포시에 필요한 48번 국도의 진입도로, 편의시설 보충이 무력화됐다.
인천은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적극 협의했지만 경기도는 거의 방임했다.
경기도의 역할이 사라지고 김포시가 거대한 중앙정부를 대신하는 수자원 공사와 대응해야하는 상황이다.
경기도가 일부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
현재 물류기능은 제로베이스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복합관광, 산업단지가 함께 맥을 해야 한다고 본다.
경기도는 매년 의료산업 관광 활성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16~20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용하고 있다.
거대 공항을 두곳과 인접한 고촌물류단지쪽에 첨단의료산업단지가 필요하다.
또 1천600만의 김포가 도농복합단지로서 친환경적인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
경기도뿐 아니라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국토부의 협의가 필요하다.
이 토론회를 중심에서 경기도와 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나도 중심에 있겠다.
▶사회자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상을 위해 경기도가 법과 제도를 고쳐서 앞장서자는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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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우리나라 한국통합물류 협회장을 할 때 아라뱃길 타당성 조사가 이뤄졌다.
당시 국제항으로 만든다면서 타당성 조사 실시했는데 수자원 공사도 자문이 와서 국제항은 안된다고 했다.
꼭 항구를 하고 싶다면 제주도와 수도권 오가는 물류 항을 만들자.
목포나 해남을 통해 가는 물류를 아라뱃길을 통해서 하자.
7년 지난 최근에는 어떻게 물류 기능을 살릴것인가.
작년 중국 청도에 있는 공산청년당 사업가 집단과 협동조합이랑 3개월전에 협약을 했다.
한국과 중국의 직거래 장을 만들기 위해.
청도에 한국상품을 직접상품을 판매하고 중국상품은 아라뱃길에 판매하자.
그렇게 되면 중국 청도에는 한류 문화 갖고 나가고 아라뱃길에 중국 문화 가져온다.
잘되면 일본과도 연결해서 한중일 삼국이 값싸게 물품 제공하는 것이다.
물류를 40여년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아라뱃길 살리는 큰 방법일것이라 생각한다.
▶사회자= 중국을 상대로 한 물류 기능을 강화할 기회가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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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기후적으로 재해라는 문제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라뱃길은 굉장히 좋은 자원이다.
항상 수심이 유지되고 물이 4계절 내내 차있기 때문이다.
물이라는 수상 레저의 발전은 우리나라 소득이 3만 5천~4만불은 돼야 한다.
20년 후에나 선진국처럼 바뀔거라고 본다.
개발제한, 국가하천이라는 개발이나 활용 한계를 위해 초기에는 서울·경기·인천이 같이 했는데 최근에는 안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중앙정부에 대응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해서 같이 대응해야 힘을 얻을 수 있다.
자전거 도로를 접목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어떻게 보면 현금 이익을 보고 있는거라 본다.
우리나라 소득 수준에 맞다.
선진국은 현금적 이익이 아니라 주민의 편익을 중요시 여긴다.
주변이 활성화 되면 주민의 편익은 더 활성화 될거라 본다.
이를 위해서는 공동대응 하는 체제를 가져야 한다.
▶사회자 =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이나 현지의 국민소득으로는 친수환경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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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은 처절하게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교훈이다.
사업을 시작한 뒤에 소통하고 의견을 교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그런데 독선적인 사업은 반드시 실패한다.
그 결과가 아라뱃길이다.
경기도도 돈이 없고 정부도 돈이 없다.
그러면 그린벨트를 풀거나 법적, 제도적으로 해야한다.
김포시는 주변 지자체랑 연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천에 세종병원이 있다.
그곳에 동남아시아인, 러시아인 관광객이 많이 오지만 호텔이 없다.
그들이 찾아 와서 소비하게 해야한다.
김포에 관광자원이 없다는데 파주는 관광객이 엄청 온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북한이 파놓은 제3땅굴보고 돌아간다.
관광문제는 어떻게 유치 할 것인가다.
도에서 할수 있을 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적 노력 도의회에서 하겠다.
▶사회자 = 지역활성화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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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힘이 없다.
수자원 공사는 아라뱃길을 통해 이익추구만 하지 말고 공공의 목적으로 봐야한다.
사업이 안되는 것은 KDI에서 두 달 동안 민간 기업을 모았는데 이익이 없어서 아무도 참여를 안했다.
그렇게 태어나지 않을 공간이 태어났다
1조원이라도 친수 공간을 만들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을텐데 운항을 해서 아라뱃길이란 이름이 나왔다.
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을 놔야한다.
그럼 김포시에서 보강하고 보충해서 우리가 용도에 맞게 쓸테니 물관리만 하고 땅장사 하지 마라.
LH공사는 인수인계 하고 있다.
80만평(264만㎡)이 되는 에코파크 건물도 다 인수인계 해줬다.
수자원공사는 다리와 공원, 하수도만 인수한다.
갑의 행폐다.
물까지도 김포에 다 넘겨라.
김포에서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게 중재하는게 경기도와 국토부의 역할이다.
수공은 대오각성 하고 김포와 긴밀한 대화를 통해 다리, 공원, 쓰레기만 주지 말고 선물을 달라.
▶사회자 = 시설인계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 원칙을 제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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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발전하자, 어떤 분은 관광하자, 어떤 분은 물류로 하자, 자신의 입장만 말한다.
처음 굴포천에서 14.2㎞ 서해까지 연결해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했다.
87년 태풍 때 수천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김포는 3.8㎞만 연결하면 한강과 서해가 연결된다.
도로 48호선과 관련해 진출입로 문제를 78호선으로 변경해줘서 실시계획을 마쳤다.
수자원 공사도 기업의 성격이다.
4대강과 아라뱃길에 10조 가량을 투자했다.
우리 입장도 고려해달라.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되돌아 가자는 말보다는 대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 이런자리가 좀 더 많아지고 수자원 공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사명감을 갖고 하겠다.
▶사회자 = 대단히 어려운 심정을 토로 했다. 박경철 박사의 제안을 심사숙고 해서 강한 추진력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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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 제거는 방수로와 유사하다.
방수로만 했으면 이렇게 황량하게는 안됐다.
김포가 인공 섬이 됐다.
난 아직도 아라뱃길 이란 말을 안쓴다.
경인운하라고 쓴다.
그 안에 자연파괴, 지역파괴를 이르는 의미가 있다.
현실적으로 고민하면 워터프론트, 강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나뉘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김포에는 원래 13개의 포구가 있었다.
이를 복원하고 한강하구 전략을 갖춰야 한다.
토론회를 경기도가 주최한다고 하는데 도에는 한강하구 전략이 없다.
인천에 맡기고 포기했었다.
인천과 손을 잡든 경기도가 하든 한강하구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임진각에만 중점을 두지 말고 한강으로 눈을 돌려라.
김포에서도 거대 담론에 빠지지 말고 아기자기하게 해야 한다.
조그맣게 주민들의 인식과 시야가 틔이는 노력들을 지자체에서 해야 한다.
▶ 사회자 = 김포시민의 눈으로 보는 아라뱃길의 진실을 말씀하고, 경기도가 한강 하구에 대한 전략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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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에 대한 관광과 레저는 여러부서와 연관이 있다.
그래서 감히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다.
오늘 토론은 시작에 불과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도 내부적으로 전달하겠다.
물류랑 관광이 상충하는 것이 쟁점인데, 앞으로 경기도와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자 = 경기도와 도의원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정리=양진영·곽성민기자/bothcamp@joongboo.com
사진=노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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